정소진 석사생, 우주용 반도체 소자 세계 최초 개발… 김성찬 교수팀, 피지컬 AI 제어기술로 BRL 과제 선정
우주를 견디는 반도체 – 정소진 석사생, ‘Nano Letters’ 논문 게재
전북대학교 전자공학부 정소진 석사과정생(지도교수 배학열)이 개발한 고내구성 α-IGZO 반도체 소자가 세계적 나노소재 전문저널 Nano Letters에 게재되며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해당 기술은 방사선이 강한 우주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 가능한 소자로, 차세대 3D DRAM 및 항공우주 반도체 시장의 전환점을 제시한다.
정 소진 학생은 α-IGZO 소재 기반 소자의 방사선 열화 메커니즘을 세계 최초로 규명하고, 전기·열 어닐링을 통해 성능을 완전히 회복할 수 있는 복원 기술을 함께 제시했다. 특히 임계 박막 두께를 정량적으로 밝혀내 방사선 내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점에서 기술적 가치가 높다.
이번 연구는 전북대 배학열 교수팀과 홍익대 이기영 교수팀의 공동연구 결과이며, 과기정통부 ‘소재 글로벌 영커넥트’ 사업의 지원을 받았다.

로봇이 협업하고, 디지털 휴먼이 움직인다 – BRL 과제 선정
한편 전북대 김성찬 교수(컴퓨터인공지능학부) 연구팀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기초연구실지원사업(BRL)’ 심화형 신규 과제에 최종 선정됐다. 이 과제는 향후 3년간 15억 원 규모로 진행되며, ‘디지털 휴먼 및 협업형 로봇을 위한 피지컬 AI 기반 상황 적응형 지능 제어 기술’을 개발하게 된다.
연구팀은 디지털 트윈 기반 환경을 바탕으로, 강화학습·제어이론 통합 프레임워크를 구축하고, 디지털 휴먼의 자연 동작 생성 및 로봇의 실시간 협업 기능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는 향후 스마트 제조, 재활 의료, 실감형 콘텐츠 산업에 적용 가능한 휴먼-로봇 지능형 시스템의 기반 기술이 될 전망이다.
김 교수는 “정밀한 신체 모델과 물리 제어를 통합해 피지컬 AI의 실질 구현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산학연 공동연구를 통해 다학제 융합형 기초연구를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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