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 ‘원픽 수업’ 공모전으로 AI 교육문화 확산

학생이 선택·기록한 혁신 수업… AI 선도대학 전환, 교실에서 시작하다

AI 선도대학을 표방한 대학 혁신은 제도 선언만으로 완성되지 않는다. 실제 수업 현장에서 학생들이 어떤 학습 경험을 하고 있는지가 변화의 성패를 가른다. 전남대학교가 학생 참여형 공모전을 통해 수업 현장의 변화를 가시화하며, AI 교육문화를 교내에 확산시키는 시도에 나섰다. 전남대 교육혁신본부는 지난 12월 22일 대학본부 대회의실에서 ‘2025학년도 나의 원픽 수업 영상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학생들이 직접 경험한 혁신 수업을 영상 콘텐츠로 제작해 공유하는 방식으로, 대학 내 교수법 혁신 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됐다.

공모전에는 총 19편의 영상 작품이 접수됐으며, 이 가운데 창의성과 완성도가 높은 4편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학생들은 단순한 강의 소개가 아니라, 수업 과정에서 나타난 도전과 협력, 상호작용, 학습을 통한 변화 과정을 영상으로 담아냈다. 이는 혁신 수업을 ‘성과’가 아닌 ‘경험’의 관점에서 기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대상은 ‘킹남기의 공학설계입문’이 차지했다. 해당 작품은 공학설계입문 수업에서 학생들이 문제 해결 과정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며 협업과 창의성을 키워가는 모습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최우수상은 ‘나의 꿀단지 수업’, 우수상은 ‘나를 바꾸는 수업’과 ‘나의 발견’이 각각 선정돼, 의사소통·심리·음악 등 다양한 교과에서의 혁신적 수업 사례가 함께 조명됐다.

수상 학생들은 교수자의 혁신적인 수업 방식이 학생들의 인지적·정서적·행동적 변화를 이끌어냈다는 점을 강조했다. 단순히 AI 도구를 활용하는 수업이 아니라, 학습자 중심 설계와 상호작용을 통해 수업의 질이 달라졌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는 평가다. 정은경 교육혁신본부장은 학생들이 직접 혁신 수업을 발굴하고 이를 질 높은 콘텐츠로 제작했다는 점에서 이번 공모전의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그는 우수 사례가 교내 구성원과 공유되며, 교수·학습 혁신이 자연스럽게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전남대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AI 선도대학 정책을 수업 현장과 연결하는 구조를 강화하고 있다. AI 캠퍼스 전환이라는 거시적 전략이 개별 강의와 학습 경험으로 구현되는 과정을 학생의 시선에서 기록·공유함으로써, 기술 중심 혁신을 교육문화 변화로 확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수상작들은 향후 ‘전남대 교육혁신본부 TV’ 유튜브 채널을 통해 교내 구성원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공모전 참여자와 수상자에게는 자기계발활동기록부 기재 혜택이 제공되며, 비교과 통합 플랫폼 ‘성장마루’를 통해 참여 확인서도 발급된다.

#전남대학교 #AI선도대학 #교육혁신 #원픽수업 #학생참여수업 #교수학습혁신 #AI교육문화 #대학수업혁신 #AI캠퍼스 #교육혁신본부

광고
대학
Social Share

함께 읽어보세요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