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남부권 미래산업 글로벌 도시 도약” 비전 선포… 바이오헬스·반도체·드론 등 전략산업 집중
상지대학교(총장 성경륭)가 9월 4일 본관 대강당에서 ‘상지대 RISE 사업단 발대식’을 열고 지역과 함께하는 혁신 비전을 선포했다. 이번 발대식은 상지대가 2025년 RISE사업 비전을 “강원남부권 미래산업 글로벌 도시 도약”으로 설정하고, 지역 혁신과 산업 활성화에 본격 나서는 출발점이었다.
RISE(Regional Innovation System & Education) 사업은 교육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추진하는 대학지원 체계로, 대학이 지역 혁신의 중심 허브가 되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도록 설계된 제도다. 상지대 RISE사업단은 이러한 취지에 맞춰 지자체와 산업계, 학계, 연구기관, 그리고 보건의료 기관과 협력하는 혁신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를 통해 청년 인재를 양성하는 동시에 지역 산업의 성장을 촉진하는 역할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상지대는 지역의 특성과 대학이 가진 역량을 고려해 여섯 가지 핵심 분야를 집중적으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을 내놓았다. 우선 강원도 내 유일한 한의과대학이라는 강점을 살려 한의학과 첨단 바이오기술을 연계한 바이오헬스 분야의 혁신을 추진한다. 또한 차세대 반도체 기술을 교육하고 연구하는 과정을 통해 지역 반도체 산업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드론 분야에서는 무인항공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 물류와 농업 같은 신산업을 개척하고, 보건의료 분야에서는 지역 의료기관과 협력해 의료 서비스 혁신과 간호·보건 인력 양성에 힘쓴다. 이와 더불어 캠퍼스 내 창업보육 공간인 ‘스타트업 큐브’를 중심으로 창업 지원을 강화해 지역 스타트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확대해 국제화 역량을 높이는 계획도 추진한다.
상지대는 강원특별자치도와 원주시, 횡성군으로부터 전폭적인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받고 있으며, 지역 기업 및 기관과의 협력도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여러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곳곳에서 “찾아가는 RISE 설명회”를 열어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이를 통해 대학의 연구 자원과 지역의 행정·산업 자원을 효과적으로 결합함으로써 지역과 대학이 함께 성장하는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특히 청년 인재의 취업과 정주를 유도해 양질의 일자리와 창업 기회를 제공하고, 인구 유출을 방지해 지역 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성경륭 총장은 발대식에서 “RISE 사업을 통해 대학이 지역 혁신의 거점이 되고, 지역과 대학이 함께 도약하는 성공 모델을 만들겠다”며, “지역 청년들이 수도권으로 떠나지 않고도 강원 남부권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날 발대식에서는 최근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릉 지역을 돕기 위해 교무위원회와 RISE사업단, 스마트팜생명과학과가 모은 성금 250만 원을 전달했다. 이는 상지대가 단순히 지역 혁신의 비전을 선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와 함께 어려움을 나누며 상생의 가치를 실천한다는 점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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