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봉사부터 바이오·과학기기 기업과의 산학협력까지… 지역 중심 대학의 전방위 실천
“땀 흘리며 배우는 공동체” – 농촌에서 시작된 진짜 배움
상지대학교(총장 성경륭)는 지난 6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원주시 신림면·귀래면과 강원 화천군 일대에서 ‘대대손손 농가돕기–건강 새마을가꾸기’라는 이름의 농촌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활동은 총학생회 ‘사계’ 주최, 원주시새마을회 주관으로, 23개 학과에서 모인 96명의 학생이 ▲마늘·감자·양파 수확 ▲마을 환경정비 ▲어르신 돌봄활동 등에 참여했다. 풍선아트, 네일아트, 족욕, 이미용, 대화와 나들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고령층과의 정서적 교감도 함께 이뤄졌다.
임재영 총학생회장은 “농촌은 소멸이 아닌, 우리가 함께 지켜갈 미래라는 인식을 새겼다”고 말하며, 이번 활동이 지역 공동체성과 청년 리더십 함양에 큰 의미가 있었다고 강조했다.
지역기업과 손잡고, ‘강원형 바이오 산학협력’ 추진
같은 날, 상지대는 천연물 기반 바이오 전문기업 ㈜단정바이오(원주시 호저면 소재)와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천연물 소재 공동연구 ▲인턴십 등 인재 연계 ▲기술 교류 및 공동 프로젝트 ▲지역사회 기여 프로그램 개발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단정바이오는 500여 종의 식물 자원을 기반으로 ▲화장품 ▲식품 ▲의약품 원료 개발에 집중하는 기업으로, 최근 ESG 경영과 사회공헌에도 적극 나서며 강원권 대표 바이오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상지대는 이 협력을 통해 생명환경대와 스마트팜 관련 전공의 현장 실무 교육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실험기기 국산화 선도 기업과도 손 맞잡아
상지대는 이날 대한과학그룹과도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대한과학그룹은 실험·의료기기 제조 및 유통 분야 국내 최대 규모의 기업으로, 현재 120여 해외 파트너사와 협력하며 글로벌 과학기기 산업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사회적 공헌 사업 연계 ▲교육·연구·기술 교류 ▲공동 시설 활용 ▲취·창업 연계 등이 추진된다. 상지대는 실험분석·의료공학 계열 학과와의 맞춤형 산학협력을 강화하며, 학생 대상 현장 연계 교육과 고용 확장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상지대학교는 농촌 현장의 땀에서 시작해, 지역 기업과의 협력으로 교육과 산업을 잇고 있다. 이번 3건의 연이은 실천은 대학이 단순한 학문기관을 넘어, 지역과 함께 살아가는 플랫폼이자, 청년과 산업을 연결하는 매개체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대학 관계자는 “앞으로도 교육–산업–공헌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실질적 산학협력 생태계를 강화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대학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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