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통계와 광주시 운영자료로 결제수단 대체 가능성 분석… ‘유통경영학회지’에 제1저자로 게재
조선대학교(총장 김춘성) 경제학과 학부생 오원찬 학생이 광주상생카드의 할인율 변화와 지역 카드소비의 관계를 분석한 연구논문을 KCI 등재 학술지에 게재했다. 시민들의 일상과 밀접한 지역 경제정책을 학문적 질문으로 발전시키고, 실증분석을 통해 학술적 성과를 거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논문 제목은 「광주상생카드 할인율 변동과 지역 카드소비의 관계: 결제수단 대체 가능성을 중심으로」로, KCI 등재 학술지 ‘유통경영학회지’에 게재됐다. 오원찬 학생은 이번 논문에 제1저자로 참여했다.
이번 연구는 한국은행 통계와 광주시 공식 운영자료를 활용해 할인 혜택의 변화가 상생카드 사용과 지역 카드소비에 어떻게 연결되는지 분석했다. 분석 결과, 할인 발행 중단을 전후해 상생카드 사용액은 크게 줄었지만 지역 카드소비 지표에서는 그에 상응하는 감소가 확인되지 않아, 결제수단 간 대체 가능성을 시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원찬 학생은 이혁진 교수의 지도를 받으며 광주상생카드 정책에 대한 관심을 구체적인 경제학 연구로 발전시켰다. 이번 논문은 특정 결제수단의 사용 변화와 지역 카드소비의 변화를 구분해 살펴봄으로써, 지역화폐 정책을 평가하는 데 고려할 관점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오원찬 학생은 “처음 연구를 시작했을 때는 자료를 찾고 데이터를 분석하는 과정이 어렵게 느껴졌지만, 연구를 진행하면서 데이터를 정리하고 분석하는 방법을 하나씩 배울 수 있었다”며 “수업에서 배운 경제학을 실제 자료에 적용해 보고, 그 결과를 논문으로 완성하는 과정을 경험한 것이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도교수인 이혁진 교수는 “학부생에게 연구는 단순히 논문 한 편을 완성하는 것보다 스스로 질문을 만들고, 자료를 찾고, 분석하고, 그 결과를 설명하는 전 과정을 경험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학생들이 이러한 과정을 통해 데이터 분석 능력과 논리적으로 문제를 바라보는 역량을 함께 키울 수 있도록 연구지도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오원찬 학생의 이번 연구는 학부 과정에서 배운 경제학을 실제 지역 정책 분석에 적용하고, 공식자료에 근거한 탐구를 학술논문으로 발전시킨 사례로 의미를 갖는다. 지역 경제정책에 대한 학부생 수준의 실증적 접근이 학술지 게재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지역 현안을 다루는 학생 연구의 하나의 방향을 보여준 것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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