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직무체험 프로그램부터 로컬리티상생연구소 MOU, 김우리 원생 학술 수상까지
전남대학교가 학생 취업 지원 프로그램 운영과 지역사회 기관과의 협력 체결, 대학원생의 학술 수상 등 다양한 활동 소식을 전했다.
전남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지난 10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LS일렉트릭(LS ELECTRIC) 청주사업장과 LS미래원에서 ‘2026 기업 현장탐방 및 직무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거점형 특화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재학생과 졸업생의 산업현장 및 직무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취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광주·전남 지역의 에너지·스마트에너지 등 미래산업과 연계한 현장탐방, 취업특강, 현직자 멘토링 등을 통해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했다.
프로그램 첫날인 22일에는 LS일렉트릭 청주사업장을 방문해 기업과 주요 생산시설을 견학하며 실제 산업현장과 직무에 대한 이해를 높였고, 이어 LS미래원에서 LS그룹 HRD 교육운영팀의 취업특강이 진행됐다. 둘째 날에는 LS그룹 전문강사의 현직자 특강을 통해 직무 수행에 필요한 역량과 취업 준비 방향을 살펴봤다.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는 프로그램 참여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취업 상담, 채용정보 제공, 자기소개서·면접 컨설팅 등 다양한 취업지원 서비스를 연계해 학생들의 취업 준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전남대학교 전남광주인문사회연구원 산하 로컬리티상생연구소(소장 최유준)는 10월 21일 오후 3시 전남대 미래1호관 404호에서 광주도시재생공동체센터(대표이사 손명희)와 지역공동체 상생 및 현장 연계 연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대학의 인문사회 분야 연구 역량과 도시재생·마을공동체 현장의 경험을 연계해 지역 현안에 함께 대응하고 주민의 삶에 기여하는 협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바탕으로 광주·전남 마을자치와 지역 거버넌스 발전을 위한 정책 개발 및 공동 연구, 지역 역사·문화·공동체 자산의 발굴·활용 및 성과의 현장·정책 환류, 인적·정보 교류와 교육·포럼·학술행사 공동 추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로컬리티상생연구소는 ‘공공상생을 위한 로컬리티 자치모델 연구’를 아젠다로 설정하고, 거버넌스-공공성 이중 축 자치모델 설계와 커먼즈 기반 로컬 공공성 모델을 탐구하고 있다. 최유준 로컬리티상생연구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와 대학 간 연계를 강화하고, 대학의 연구 역량과 지역사회 현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로컬리티 상생 모델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대학원 석·박사통합과정에 재학 중인 김우리 원생은 지난 10월 17일 아주대학교에서 열린 ‘2026년 한국언론학회 가을철 정기학술대회’에서 대학원생 부문 우수논문상을 받았다. 수상 논문은 ‘「취재가 시작되자」 밈이 드러내는 온라인 이용자의 저널리즘 이해: 저널리즘 민속이론의 적용’으로, 인터넷 커뮤니티와 유튜브 등에서 유행하는 ‘취재가 시작되자’ 밈을 통해 대중이 일상에서 저널리즘의 작동 방식을 어떻게 이해하고 활용하는지를 실증적으로 분석한 연구다.
김 원생은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서 2019년부터 2026년까지 수집한 게시물 1,113건을 분석해, 이용자들이 언론을 단순한 정보 전달 매체를 넘어 문제 해결을 위한 전략적 공개 압력 수단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밝혀냈다. 이용자들은 언론의 상업성이나 보도 대상의 선택성에 비판적 시각을 유지하면서도, 특정 사안이 기사화되거나 온라인에서 공론화되면 기관과 기업의 대응을 끌어낼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김 원생은 이러한 인식을 ‘전략적 공개압력으로서의 저널리즘’이라는 저널리즘 민속이론으로 개념화했으며, 언론에 대한 비판과 취재 영향력에 대한 기대가 공존하는 현상을 대중의 일상 언어와 온라인 활동을 통해 분석했다는 점에서 학술적 의의를 인정받았다.
현재 석·박사통합과정 수료를 두 학기 남겨두고 육아휴학 중인 김 원생은 아기를 돌보는 틈틈이 연구를 이어와 이번 결실을 맺었다. 김 원생은 “언론에 대한 신뢰가 낮은 상황에서도 왜 취재의 힘에 대한 기대가 공존하는지 궁금증이 생겨, 언론 내부가 아닌 대중의 일상 언어를 통해 저널리즘의 사회적 의미를 들여다보고자 했다”고 연구 계기를 밝혔다. 지역신문 기자로 활동했던 경험도 연구의 밑바탕이 됐다는 김 원생은 “이번 수상을 통해 제가 품어온 질문의 가치를 인정받아 큰 격려와 자신감을 얻었다”며 남편 김현 씨와 지도교수인 김균수 교수 등에게 감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대학원은 이미 답을 알고 있는 사람이 가는 곳이 아니라, 자신이 품은 질문을 더 정확하게 만들고 오래 탐구하는 방법을 배우는 곳”이라며 후배들에게도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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