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ACC, ‘K-민주주의’ 콘텐츠 협력 체결… 국제교류·인재양성 추진

사진 전남대 제공

5·18 서사·문화 플랫폼 결합… 글로벌 확산 공동 프로그램 운영

전남대학교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K-민주주의를 문화콘텐츠로 확장하기 위한 협력에 나섰다. 전남대학교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은 21일 전남대학교 대학본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K-문화콘텐츠의 글로벌 확산과 지역 문화예술 인재 양성을 위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이근배 전남대학교 총장과 김명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사장을 비롯해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자원과 콘텐츠를 연계해 K-민주주의를 세계가 공유하는 문화콘텐츠로 확장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K-문화콘텐츠 글로벌 확산 공동 프로그램 추진 ▲해외 협력 전시 및 국제교류 프로그램 연계 ▲전남대 학생 대상 인재 양성 프로그램 운영 ▲양 기관 사업 상호 홍보 및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은 전남대학교의 역사적 서사와 ACC의 문화 플랫폼을 결합한 점이 특징이다.

전남대학교는 5·18 민중항쟁이 시작된 장소로, 1980년 5월 18일 교문 앞에서 학생들과 계엄군 간 충돌이 발생하며 민주화 운동이 본격화됐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옛 전남도청 부지 일대에 조성된 국가 문화시설로, 광주의 민주·인권 가치를 문화콘텐츠로 재해석해 세계에 확산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러한 역사적 서사와 문화 인프라를 결합해 민주주의 가치를 콘텐츠로 재구성하고 글로벌 확산을 추진할 계획이다.

협력은 교육과 국제교류로도 이어진다. 전남대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한 문화예술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해외 협력 전시와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문화 네트워크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근배 총장은 “ACC의 문화 인프라와 전남대의 교육 역량이 결합될 경우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지역 문화산업 경쟁력 강화와 광주의 글로벌 문화예술 교류 거점화를 위해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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