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교육원 ‘J-글로벌 인턴만들기’ 성과공유회 개최, 스마트수산학과 40.5억 원 국비 확보, 여수 창업보육센터 10년 연속 최우수기관 선정
전남대학교가 외국인 유학생의 지역 정착 지원부터 해양수산 인재 양성, 창업 보육까지 학생들의 취업·창업 역량 강화를 위한 사업에서 잇따라 성과를 내고 있다.
전남대 글로벌교육원(원장 방호삼)은 8월 28일 외국인 유학생의 지역 정주와 취업 연계를 지원하는 ‘Beyond Borders’ 행사를 열고, 유학생과 참여 기업 대표, 교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J-글로벌 인턴만들기 PART 2’ 성과공유회를 마무리했다.
전남대 전남앵커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이번 프로젝트에는 ㈜자블리를 중심으로 여유협동조합, ㈜시원코트, ㈜티즌, ㈜팜투글로벌, ㈜이에스티솔루션 등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인턴십 수행에 앞서 각 기업 대표를 직접 만나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한 뒤, 기업별 맞춤형 해결 방안을 제안하는 과제를 수행했다.
참여 학생들은 단순 체험형 인턴십에 그치지 않고 실제 기업 운영에 즉시 활용 가능한 산출물을 제작했다. 웹사이트가 없던 기업을 위해 영문·한국어·러시아어 다국어 홈페이지를 구축했고, 브랜드 로고 디자인, 마케팅 영상 제작, SNS 홍보 방안 제안, 마케팅 전략 수립 등 실무형 성과를 제시했다. 참여 기업 관계자들은 학생들의 제안이 실제 마케팅과 운영에 큰 도움이 되는 수준이라고 평가하며, 향후 정규 채용으로 연계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글로벌교육원은 그동안 유학생의 안정적인 한국 생활과 지역사회 적응을 돕기 위해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과 한국어 교육을 운영해 왔다. 이번 프로젝트 역시 유학생이 지역 기업과 직접 소통하며 실무 경험을 쌓고, 졸업 후 지역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교육원은 앞으로도 유학생과 지역 기업 간 연계를 강화해 취업 기회를 넓히고, 유학생들이 전남·광주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주할 수 있도록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전남대 스마트수산자원관리학과는 해양수산부 주관 ‘해양수산 융합형 전문인력 양성사업(연구책임자 정만기 교수)’에 최종 선정돼 총 40.5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학과는 이를 바탕으로 미래 해양수산 산업을 이끌 실무형 융복합 인재 양성과 재학생 취업 역량 강화에 본격 착수하며, 입학부터 졸업, 취업까지 이어지는 전주기 맞춤형 교육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핵심 전략의 하나로 재학생의 진로 탐색과 취업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스마트수산 장학 프로그램’을 신설·운영한다. 해양수산 분야 취업 또는 관련 대학원 진학을 희망하는 우수 재학생을 대상으로 학기별(매년 3월·9월) 장학생을 선발하며, 선발된 학생에게는 1~2학년 월 13만 원(학기당 78만 원), 3~4학년 월 20만 원(학기당 120만 원)의 취업 역량강화 지원금이 매월 지급된다.
재정 지원을 넘어 산업 현장이 요구하는 핵심 직무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실질적 활동도 체계적으로 연계한다. 학생들은 방학 중 스마트수산 분야 AI 특강 이수, 공인 외국어 시험 응시 지원, 직무 관련 국가·전문 자격증 취득 지원, 대학 취업진로 포털 연계 취업 프로그램 참여, 학생연구원 등록을 통한 학부생 연구 경력 확보 등 실무 맞춤형 필수 트랙을 이수해 재학 중 직무 포트폴리오를 조기에 완성할 수 있다.
스마트수산자원관리학과 김창신 교수는 “이번 40.5억 원 규모의 대형 정부 재정지원사업 유치는 학과의 첨단 교육 인프라와 융합 연구 역량을 국가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확보된 재정을 학생들의 실질적인 역량 강화와 취업 지원에 집중 투자해 첨단 AI·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수산자원 분야에서 경쟁력을 갖춘 취업 명문 학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2026학년도 2학기 스마트수산 장학생 모집은 9월 10일(목)까지 진행되며, 세부 사항은 학과 사무실(061-659-7410)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전남대 여수캠퍼스 창업보육센터는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창업보육협회가 주관하는 창업보육센터 경영평가에서 10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기관의 기업 지원활동을 살펴보는 ‘인프라 지원실적’과 기업의 실질적인 스케일업을 확인하는 ‘기업 지원성과’ 두 가지 핵심 항목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센터는 인프라 지원실적 부문에서 전담인력 확보, 보육실 회전율 및 입주율, 사업화 지원 실적, BI 내·외부 교류 실적 등 전 지표에 걸쳐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20년 이상 축적된 창업 보육과 기업 평가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밀착형 멘토링과 체계적인 사업화 지원 프로그램이 돋보였다는 평가다.
기업 지원성과 부문에서도 역량을 입증했다. 센터의 밀착 지원을 바탕으로 입주기업들은 전년 대비 매출액 30% 증가, 고용 창출 41% 신장 등 주요 경영 지표에서 우수한 실적을 기록했다. 또한 누적 81개 졸업기업을 배출하고 410여 명의 일자리를 창출했으며, 최근 졸업기업의 3년 생존율이 92%에 이르는 등 단순한 공간 지원을 넘어 실질적인 자생력 강화 창구로서의 역할을 보여줬다.
센터는 향후 유망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 인프라를 더욱 고도화하고, 지자체 및 유관 창업지원 기관과의 교류 확대를 통해 입주기업의 시장 안착과 도약을 지원할 계획이다. 대학 내 창업 학생들과 ‘전남형 청년창업사관학교’ 입교생 27명의 맞춤형 성장 지원도 함께 추진해 지역 청년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박복재 센터장은 “10년 연속 최우수기관 선정은 센터 전담 인력들의 헌신적인 지원과 입주기업들의 끊임없는 혁신 열정이 빚어낸 뜻깊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다각적인 스케일업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스타트업 생태계를 이끄는 든든한 베이스캠프가 되겠다”고 밝혔다.
유학생의 지역 정주 지원, 수산 분야 인재 양성, 창업 보육이라는 세 사업은 방향은 다르지만 학생과 지역 기업, 지역사회를 잇는다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전남대는 각 사업의 후속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취업과 창업, 지역 정착을 지속적으로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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