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지대학교, ‘AI 시대 한의의료정보’ 심포지엄 개최… K-MEDI 비전 공유

공공데이터·표준·AI 결합 논의… 한의의료정보의 현재와 미래를 잇다

AI와 데이터 표준이 의료 혁신의 핵심 인프라로 부상하는 가운데, 한의의료정보의 제도화와 산업화를 모색하는 논의의 장이 열렸다. 상지대학교가 RISE 사업을 기반으로 한 심포지엄을 통해 공공데이터, 표준화, AI 기술을 연결하는 K-MEDI 비전을 제시했다.

상지대는 1월 7~8일 이틀간 원주 인터불고호텔에서 ‘2025 한의약 의료정보 심포지엄–AI 시대, 한의의료정보의 오늘과 내일을 논하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상지대 RISE사업단과 한의과대학이 공동 주관했으며, 한의학·의료정보·디지털헬스 분야 전문가와 연구자 등 약 90여 명이 참석해 한의의료정보의 성과와 발전 전략을 다각도로 논의했다.

김소형 상지대 RISE사업단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심포지엄이 RISE 사업의 대표 브랜드인 K-MEDI를 기반으로 강원특별자치도와 원주시, 대학의 동반 성장을 이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산·학·연·관이 함께 소통하며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도출하는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첫째 날은 ‘한의의료정보의 현재’와 ‘한의의료정보의 미래’를 주제로 한 두 개의 세션으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상지대 한의과대학 이수진 교수가 좌장을 맡아 공공 의료데이터와 한의약 분야 표준화 성과를 중심으로 논의가 진행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보험 빅데이터 활용 사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보건의료정보 서비스, 한의약 분야의 AI·디지털 전환 흐름과 국제표준화 활동 성과가 공유되며, 공공 영역에 축적된 의료 빅데이터의 활용 가능성이 제시됐다.

이어진 2부 ‘한의의료정보의 미래’ 세션에서는 연세대학교 한태화 교수가 좌장을 맡아 AI 기반 진료지원과 의료영상 분석, 디지털 헬스 플랫폼 등 미래 기술과 한의학의 접목 사례가 발표됐다. 딥러닝 기반 혀 영역 분석 알고리즘, AI를 활용한 한의의료정보 수집 전략, 직업 건강관리와 한의학의 융합 가능성 등이 소개되며 한의의료정보의 확장성과 산업적 잠재력이 논의됐다.

강원대학교 이병기 교수가 좌장을 맡은 패널토의에서는 원주시와 산업계, 연구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해 AI 기반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을 위한 지역 전략과 역할 분담, 한의의료정보 발전을 위한 제도적·기술적 과제를 심도 있게 논의했다. 둘째 날에는 연세대 한태화 교수의 특별강연이 진행돼,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능동형 생활지원(AAL) 기술과 국제표준화 동향이 소개됐으며, 질병 치료를 넘어 상태 관리 관점에서 한의학과 에이징테크의 연계 필요성이 강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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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아울러 상지대 RISE사업의 핵심 과제 중 하나인 ‘한의약 데이터 표준 분류체계 및 데이터 모델 개발 연구’의 추진 내용도 공유됐다. 해당 연구는 상지대와 강원대, ㈜헬스올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동 수행 중으로, 한의약 데이터 표준화를 위한 분류 코드 정립과 빅데이터 구축을 위한 데이터 모델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심포지움 현장 / 사진 상지대 제

행사를 기획한 이수진 교수는 이번 심포지엄이 K-MEDI 바이오헬스 G-Tech 브릿지 조성 과제의 일환으로 추진됐다며, 한의 의료정보 연구 기반을 체계적으로 구축하고 산·학·연 네트워크를 확장함으로써 상지대의 한의의료정보 R&D 역량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상지대는 이번 논의를 토대로 한의의료정보를 공공데이터와 AI 기술로 연결하는 융합 연구를 지속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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