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하창식 명예교수, 클래식 융합 에세이 『문학, 미술, 영화에서 듣는 나만의 클래식』 발간

고분자공학자가 문학·미술·영화 속 클래식 250여 곡을 융합적 시각으로 풀어내… 18일 부산 영광도서에서 북토크

고분자공학자가 문학·미술·영화 속 클래식 250여 곡을 융합적 시각으로 풀어내… 18일 부산 영광도서에서 북토크

‘수필 쓰는 공학자’로 알려진 부산대학교 고분자공학과 하창식 명예교수가 클래식 음악을 중심으로 문학·미술·영화를 융합적 시각에서 풀어낸 에세이집 『문학, 미술, 영화에서 듣는 나만의 클래식』을 16일 도서출판 문창별에서 발간했다. 도서출판 문창별은 부산대 출판문화원의 독립 브랜드 임프린트 출판사다.

고분자 나노 소재 분야의 공학자이자 수필가인 하 교수는 이번 책에서 소설과 미술 작품, 영화 속에 담긴 클래식 음악을 중심으로 다양한 예술 세계를 에세이 형식으로 소개했다. 책은 소설책에서 들리는 클래식, 톨스토이의 『안나 카레리나』와 『크로이처 소나타』 이야기, 미술관에서 들려오는 클래식, 미술·영화·여성 마에스트로 그리고 클래식, 육신의 고통을 딛고 선 위대한 예술가들 등 다섯 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저자는 250여 곡의 클래식 음악과 83장의 도판, 360여 명의 예술가를 등장시켜 독자들이 클래식 음악을 매개로 문학·미술·영화의 관계를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공학자의 시선으로 예술작품을 보고 듣고 느낀 감상을 융합적 관점에서 풀어내며, 독자들에게 새로운 예술 감상의 길을 제시하고자 했다.

신간 발간을 기념한 북토크는 오는 18일 오후 4시부터 5시 30분까지 부산진구 영광도서 문화홀 2관 9층에서 열릴 예정이다. 하 교수는 “이 책이 독자들이 예술이라는 고품격 교양 지식을 융합적 시각으로 익히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하 교수는 월간 《수필문학》으로 등단한 수필가로, 부산수필문인협회 부회장과 국제펜클럽 한국본부 회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1982년부터 2021년까지 부산대 공과대학 교수로 재직했고 이후 석학교수를 지냈으며, 현재 부산대 명예교수다. 공학과 인문·예술을 넘나드는 저작 활동을 이어온 그의 이번 에세이집은 이공계 연구자가 본 클래식과 예술의 접점을 담았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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