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서면 체결… 2030년까지 GPU 기반 AI 컴퓨팅·데이터 인프라 단계적 조성, 공동연구·실무인재 양성·스타트업 육성 협력
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는 네이버클라우드(대표이사 김유원)와 AI 혁신 생태계 공동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달 29일 서면으로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부산대가 추진하는 동남권 거점 AI 인프라 허브 조성 사업의 핵심 협력 기반을 마련하고, 대학과 기업이 보유한 AI 기술과 인프라를 연계해 교육·연구·산학협력 전반의 AI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여섯 가지 분야에서 협력한다. 구체적으로는 동남권 거점 AI 인프라 허브 협력 체계 마련, AI 분야 공동연구 및 산학협력 과제 발굴·추진, 대학 내 AI·클라우드 기반 교육 및 연구 활용 환경 조성, AI·클라우드 교육과정 개발 및 실무형 인재 양성, 산학협력 프로그램 운영, AI·클라우드 분야 유망 스타트업 발굴·육성 및 창업 생태계 조성 등이다.
역할 분담도 정해졌다. 부산대는 양산캠퍼스를 중심으로 동남권 거점 AI 인프라 허브 조성 사업을 총괄하며, 교육·연구·산학협력의 공동 활용 기반을 마련하는 AI 허브 역할을 맡는다. 네이버클라우드는 AI 컴퓨팅 인프라 환경 조성에 협력해 대학과 지역사회가 활용할 수 있는 고성능 AI 환경을 지원할 예정이다.
부산대가 추진하는 동남권 거점 AI 인프라 허브는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구축·운영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GPU 기반 AI 컴퓨팅 자원과 데이터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 대학과 공공기관, 기업이 공동으로 쓰는 동남권 대표 AI 연구·교육 인프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부산대는 이를 통해 AI 기반 교육·연구 혁신과 지역 전략산업의 AI 전환 지원, 산·학·연 공동연구 활성화, 지역 기업의 AI 활용 지원, 지역사회 AI 서비스 확산, AI 전문인재 양성과 지역 정주 기반 강화를 주도하는 거점국립대학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양 기관은 또 AI 공동연구와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학생들에게 AI 실습환경을 제공해 실무형 AI 인재를 양성하는 한편, 지역 기업과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AI 기술 실증과 창업 지원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대학과 기업, 지방정부 및 지역 산업계가 모두 참여하는 지·산·학·연 협력 모델을 구축하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대는 이를 기반으로 교육·연구·산업을 연결하는 AI 혁신 거점을 조성하고, 동남권 제조산업의 AX(AI 전환)를 선도하는 핵심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최재원 부산대 총장은 “이번 협약은 정부에서 추진 중인 국토 공간 대전환 성장엔진 연계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패키지 지원대학 사업과 연계해, 부산대의 교육·연구 역량과 네이버클라우드의 AI·클라우드 기술을 결합해 동남권 AI 혁신 생태계를 본격적으로 조성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양산캠퍼스를 중심으로 동남권 거점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주도하고, 이를 교육·연구·산업을 연결하는 AI 허브로 발전시켜 지역기업의 AI 전환과 기술혁신을 지원하고, 우수 인재가 지역에 정주하는 기반을 마련해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하는 거점국립대학의 역할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최윤호 부산대 AX·정보화혁신본부장(정보컴퓨터공학부 교수)은 “학생들에게는 고성능 AI 인프라를 활용한 실습과 현장 중심 교육 기회를, 연구자에게는 첨단 연구환경을, 지역 기업에는 AI 기술개발과 실증을 위한 공동 활용 기반을 제공할 것”이라며 “대학과 지역사회 및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AX 혁신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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