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축산 혁신부터 노화과학 최고 영예 수상, 지역 독서문화까지 전방위 성과 이어져
생성형 AI로 돼지를 관리한다 – 스마트 축산의 미래
전남대학교 통계학과 나명환 교수 연구팀이 농식품부·과기정통부·농진청이 공동 추진하는 ‘스마트팜 다부처패키지 혁신기술개발’ 사업에 선정돼, 생성형 인공지능(GAI)을 기반으로 한 ‘양돈 스마트 개체관리 시스템’ 개발에 나선다.
연구팀은 축산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AI 시스템으로 ▲질병 예측 ▲도축 정보 ▲생산 이력 ▲건강 상태 등을 통합 제공하는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해당 시스템은 향후 ▲농장주 ▲질병관리기관 ▲소비자 등 각 이해 주체에게 맞춤형 데이터를 제공해 축산 현장의 디지털 전환과 고도화된 방역·유통 체계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과제는 전라남도농업기술원, ㈜아이온텍 등과의 공동연구로 향후 2년 9개월간 총 14억 원 규모로 추진된다.
“노화 연구의 살아있는 역사” – 박상철 교수, 제1회 진연상 수상
전남대 의과대학 박상철 석좌교수가 한국노화학회가 제정한 ‘진연상(進延賞)’의 초대 수상자로 선정됐다. 진연상은 노화과학 발전에 탁월한 공로를 세운 학자에게 주어지는 국내 최고 권위의 노화 연구상이다.
박 교수는 서울대 의대 생화학과 교수, 삼성종합기술원 부사장, DGIST 석좌교수 등을 역임하며 국내 노화과학 연구의 토대를 닦은 인물로, 장수마을 100세인 연구, 면역노화 기전 규명, 노화세포사멸연구센터 설립 등 굵직한 성과를 남겼다.
한국노화학회는 “박상철 교수는 노화 연구와 함께, 학문적 인프라 구축과 국제 협력에서도 탁월한 업적을 세운 학자”라며 만장일치로 선정 이유를 밝혔다. 박 교수는 수상 소감에서 “진연상은 학계의 격려이자 책임”이라며, 건강수명 시대를 위한 과학과 정책의 동반 발전을 강조했다.

2025 ‘올해의 한 책’에 김애란 『이중 하나는 거짓말』 선정
전남대학교 도서관은 6월 25일 개최한 ‘한 책 선포식’에서 김애란 작가의 『이중 하나는 거짓말』을 ‘2025 올해의 한 책’으로 선정했다. 이는 지역 독서문화 확산을 위한 「광주·전남이 읽고 톡 하다」 사업의 일환으로, 전남대는 지난 2013년부터 지역 도서관 및 시민과 함께 이 사업을 주도하고 있다전남대, 『2025 올해의 한 책』에 김애….
이번 선정은 대학과 지역사회의 독서 경험을 연결하는 기획으로, 함께 추천된 동반도서 4권과 함께 ▲작가 초청 톡콘서트 ▲도서교환전 ▲문학기행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연중 운영될 예정이다.
‘한 책 선정위원회’는 교수, 언론인, 사서, 예술계 인사 등 17인으로 구성됐으며, 다면적 심사를 통해 문학성, 공감력, 지역성 등을 고려해 도서를 최종 선정했다.
AI를 통한 농업 혁신, 노화과학의 세계적 기여, 지역문화 네트워크 구축. 전남대학교는 과학기술, 인문교양, 건강·삶의 질에 이르기까지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의 전방위 실천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이근배 총장은 “연구와 교육, 문화의 힘이 지역을 연결하고 사람을 성장시킨다”며, 전남대가 추구하는 대학의 공공성은 실천과 연결에서 시작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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