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표면 기능화 연구 성과… 항균·내식·생체적합성 동시 개선 주목
치과 임플란트의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인 표면공학과 생체재료 연구 분야에서 조선대학교 치과대학 연구진의 성과가 국내 학계에서 잇따라 인정받고 있다. 조선대 치과대학 ‘첨단 기능성 표면 및 생체재료 연구실’ 연구진은 2025년 국내 주요 학술대회에서 우수 논문상과 포스터 발표상을 연이어 수상하며 연구 경쟁력을 입증했다. 조선대학교에 따르면 치과재료학교실 소속 Mahendran Logesh 박사는 지난 11월 26일부터 28일까지 강릉에서 열린 한국표면공학회(KSSSE) 2025년 추계 학술대회에서 ‘우수 포스터 발표상’을 수상했다. 수상 연구는 플라즈마 전해 산화(PEO) 기법을 활용해 티타늄 기반 임플란트 표면에 백금 나노입자 기능화 탄소나노튜브와 하이드록시아파타이트를 복합 코팅한 기술이다.
해당 연구는 임플란트의 생체적합성과 항균 성능, 장기 안정성을 동시에 향상시켰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임플란트 표면의 기능을 단일 요소가 아닌 복합 구조로 설계해 임상 적용 가능성을 높였다는 점이 학계의 주목을 끌었다. 또한 같은 연구실 소속 Deepalakshmi Jayakumar 박사과정생은 한국부식방식학회(CSSK)와 대한치과재료학회(KSDM) 추계 학술대회에서 각각 ‘우수 포스터 발표상’을 수상했다. 연구 주제는 티타늄 치과 임플란트의 내식성과 항균성, 생물학적 성능을 동시에 향상시키는 다기능 복합 표면 코팅 기술로, 기초 연구와 임상 응용 가능성을 함께 인정받았다.
연구실을 이끄는 치의예과 최한철 교수 역시 대한치과재료학회지에 게재한 논문을 통해 ‘오스템논문상’을 수상했다. 해당 논문은 치과 임플란트 지대주용 티타늄 합금의 안정성에 미치는 TiN, TiCN, DLC 코팅의 영향을 분석한 연구로, 임플란트 소재의 내구성과 신뢰성을 체계적으로 규명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연속 수상은 단일 연구 성과를 넘어, 조선대 치과대학이 표면공학과 생체재료 분야에서 축적해 온 연구 역량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연구실 단위의 체계적인 연구 수행과 지도 교수의 연구 기획력이 결합된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해당 연구들은 한국연구재단(NRF)의 선도연구센터(MRC) 및 중견연구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향후 치과 임플란트의 성능 향상과 임상 적용 범위 확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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