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음악교육과 학생, 현장실습 성찰로 교육부 장관상 수상

한 학기 학교현장실습 기록… 예비교사 성장 과정 ‘최우수 사례’로 평가

교원 양성 과정에서 현장 경험의 질과 깊이를 어떻게 확보할 것인가는 오래된 과제다. 조선대학교 음악교육과 학생의 성찰 기록이 이러한 질문에 대한 하나의 답을 제시하며, 교육 현장에서의 학습 과정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조선대학교 음악교육과 4학년 문준성 학생은 교육부가 주관한 「학교현장실습학기제 수기 공모전」에서 교육실습생 부문 최우수상인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학교현장실습학기제에 참여한 예비교사들이 장기 실습 과정에서 경험한 수업 실천과 학생 이해, 학교 공동체 참여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문준성 학생은 한 학기 동안 학교현장실습학기제에 참여하며 겪은 수업 준비와 실행, 학생 생활지도, 학교 문화 이해 과정을 수기로 정리했다. 단편적인 경험 나열이 아니라, 예비교사로서의 성장 과정과 교육적 성찰을 구조적으로 담아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수기에는 교실 수업 운영뿐 아니라 학생과의 관계 형성, 학교 공동체 안에서 교사의 역할을 이해해 가는 과정이 구체적으로 서술됐다. 이는 현장실습을 단순한 수업 참관이 아닌, 교사 직무 전반을 경험하는 교육 과정으로 인식하고 성찰한 사례로 평가됐다. 문준성학생은 학교현장실습학기제를 통해 교실 수업을 넘어 학생 생활지도와 학교 문화 전반을 이해할 수 있었고, 교사라는 직업의 의미를 깊이 성찰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도 현장에서 배우는 음악교사로 성장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문준성 학생 / 사진 조선대 제공

조선대학교 사범대학은 이번 수상이 학교현장실습학기제를 중심으로 한 현장 밀착형 교원양성 교육과정의 성과가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사례라고 평가했다. 조선대는 해당 제도를 3년간 시범 운영하며, 예비교사의 현장 적응력과 교육 실천 역량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교육과정을 설계해 왔다.

정은희 사범대학장은 이번 성과가 대학 차원의 교원양성 체계가 현장에서 실질적인 효과를 내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설명하며, 앞으로도 실습 중심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실습학기제 지도교수인 조정은 교수 역시 이번 수상이 개인의 노력과 더불어 대학과 실습학교 간 협력 구조가 만들어낸 교육적 성과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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