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베트남에 ‘아시아 거점센터’ 설립 – 교육·취업·정주까지 연결하는 글로벌 허브 구축

흥옌성과 빈즈엉성에 2곳 동시 개소… ‘웰에이징 글로컬대학’의 세계 진출 신호탄

조선대학교가 베트남 흥옌성과 빈즈엉성에 ‘아시아 거점센터(Asia Base Center)’를 설립하며, 교육–취업–정주를 연결하는 통합 글로벌 허브 구축에 본격 착수했다. 이번 조치는 조선대가 추진하는 글로컬대학 및 RISE(지역혁신플랫폼) 사업의 해외 확장 전략의 일환으로, K-교육의 국제경쟁력을 강화하는 실질적 기반으로 평가받는다.

김춘성 총장을 비롯한 조선대 대외협력 대표단은 지난 7월 9일부터 13일까지 베트남을 방문해 현지 대학 및 정부, 산업계와의 협약을 체결하고, 두 개의 거점센터를 각각 개소했다. 첫 번째 거점센터는 투이러이대학교(Thuyloi University) 및 LH 베트남 현지법인(VTK)과의 3자 협약을 통해 흥옌성에 설립되었다. 이어 두 번째 센터는 빈즈엉대학교(Binh Duong University)와의 양자 협약으로 빈즈엉성에 문을 열었다.

흥옌성에서는 조선대, 투이러이대, VTK, 흥옌성 인민위원회가 함께 참여한 4자 실무회의를 통해 학교–기업–지방정부 협력체계를 논의했으며, 흥옌성 내 1,200여 개 교육기관과 연계한 고급 인재 양성 로드맵도 공유됐다.

인턴십부터 사회통합 교육까지… ‘글로벌 웰에이징 모델’ 시현

두 센터는 단순한 교육 교류를 넘어 산학협력 기반 인턴십 운영, AI·빅데이터·웰에이징 기초교양 선이수 프로그램, 현지 세종학당 연계 교육, 학점–취업–정주까지 연계된 사회통합형 패키지 모델과 같은 종합형 프로그램 운영을 목표로 한다. 이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웰에이징 프리스쿨’ 개념을 도입한 것으로, 중장기적으로는 글로벌 인재 유치와 K-교육의 수출 플랫폼으로 진화할 전망이다.

투이러이대학교 현판식 / 사진 조선대 제공

김춘성 총장은 “아시아 거점센터는 조선대학교가 추진 중인 웰에이징 글로컬대학의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핵심 전초기지”라며 “베트남 정부, 산업계, 대학과의 전략적 연계를 통해 글로벌 교육 협력 생태계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과 개소는 조선대가 지역을 기반으로 글로벌로 확장하는 ‘RISE 글로벌 확장 전략’의 대표 사례로, 이후 동남아를 넘어 아시아 전역으로 확장 가능한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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