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베트남 듀이탄대와 ‘이중 협력’…글로벌 PBL 확장

문화융복합아카이빙연구소·기록관리학과 각각 협약…학생 중심 국제 실무교육 강화

대학 국제협력은 단순 교류 협정 체결을 넘어, 학생 교육과 연구 성과로 이어질 때 실질적 의미를 갖는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전북대학교가 베트남 다낭의 듀이탄대학교와 국제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학생 중심 국제교육 모델을 확대한다. 이번 협약은 전북대 문화융복합아카이빙연구소와 기록관리학과가 각각 듀이탄대 언어·인문사회학부(한국어학전공)와 체결한 ‘이중 협력 구조’라는 점에서 특징적이다. 연구소 차원의 학술 교류와 학과 차원의 학생 중심 교육 프로그램을 동시에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듀이탄대학교는 2026년 기준 QS 세계대학순위 500위 이내, THE 세계대학영향력평가 601~800위권에 이름을 올린 베트남의 대표적 사립대학으로, 실무 중심 교육을 바탕으로 국제 경쟁력을 강화해왔다. 전북대 역시 최근 4년간 국제학술포럼 JIC(Joint International Conference)를 지속 개최하며 글로벌 학술 네트워크를 확장해 왔다.

기록관리학과는 글로컬대학30 사업 지원을 받아 2025년 베트남 호치민 반히엔대학교와 글로벌 PBL(Project-Based Learning) 캡스톤 프로젝트를 운영한 경험을 갖고 있다. 이번 협약은 베트남 현지에 연구교수로 파견 중인 양동민 교수의 교류 활동이 결실을 맺은 사례로 소개됐다. 양 기관은 첫 실천 사업으로 올여름 글로벌 PBL 캡스톤 프로젝트 ‘로컬 스토리텔링(Local Storytelling)’을 공동 추진할 계획이다. 지역의 역사·문화 자원을 발굴하고 이를 창의적으로 재해석하는 과정을 통해 학생들의 문제 해결 역량과 국제 협업 경험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다.

김 건 문화융복합아카이빙연구소장은 학생 중심 국제 실무 프로젝트와 국제 공동연구를 지속 확대해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확장되는 교육·연구 협력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전북대의 이번 협약은 연구 교류와 학생 교육을 분리하지 않고 통합 설계하는 국제화 전략의 사례로 읽힌다. 글로컬대학30 사업과 연계한 글로벌 PBL 모델이 동남아 지역 협력 네트워크로 확장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전북대학교 #듀이탄대학교 #국제협력 #글로벌PBL #로컬스토리텔링 #글로컬대학30 #국제공동교육 #동남아협력 #학생중심교육 #대학국제화

광고
대학
Social Share

More From Author

6천 명 참여 ‘디지털 새싹’…조선대, AI 전생애 교육 모델 확장

전기·빛 동시 출력 ‘이중 시냅스’…고려대, AI 멀티태스킹 한계 넘다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