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에서 본지정으로 – 조선대, 글로컬대학 실행계획 본격 시동

300쪽 분량 실행계획서 점검, 구성원·부서 참여 공청회로 실행력 강화… ‘웰에이징 특화 캠퍼스’ 기반 미래 전략 구체화

조선대학교(총장 김춘성)가 교육부의 글로컬대학30 본지정을 향한 본격적인 행보에 돌입했다. 지난 7월 25일, 조선대는 ‘구성원 설명회 및 공청회’와 ‘주요 부서 대상 공청회’를 잇따라 개최하며 실행계획서 점검과 전략 공유, 부서별 실행력 강화를 동시에 추진했다.

이번 공청회는 예비지정 이후 본지정을 향한 실질적인 실행 국면에서, 조선대학교의 비전과 실천의지를 구성원과 공유하고 현장 의견을 수렴하는 데 목적이 있었다. 오후 1시 30분부터 서석홀 대호전기홀에서 열린 1차 설명회에는 조선간호대, 조선이공대를 비롯한 교직원, 학생 등 다양한 내부 구성원이 참석했다. 대학 측은 글로컬대학 추진 현황과 실행계획서 초안을 공개하고, 자유로운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구성원들의 우려와 기대를 직접 청취했다.

이어 오후 3시 30분부터 본관 3층 강의실에서 열린 2차 공청회에서는 기획처, 교무처, 산학협력단 등 전략 부서 담당자들이 모여 300쪽 분량의 실행계획서를 항목별로 점검하고, 부문 간 조율을 통해 실행 전략의 완성도를 높였다.

‘웰에이징 특화 캠퍼스’, 조선대의 미래 구상

조선대학교는 본지정 전략의 핵심으로 ▲바이오메디, ▲에이지테크, ▲라이프케어를 중심으로 하는 ‘웰에이징 특화 캠퍼스’를 설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교육과 기업, 글로벌 진출의 3단계 구조를 구체화하고 있다. 이 전략은 고령화 시대의 의료복지 수요 증가에 발맞춰, 실증 기반의 신기술 기업 육성과 수요자 맞춤형 고등교육 혁신을 동시에 추진하는 모델이다. 특히 ‘에이지테크’라는 신산업 분야를 교육과 실험, 산업 연결에 동시에 반영함으로써, 향후 지역산업과 연계한 기술 인재 양성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조선대학교는 이번 실행계획에서 간호대와의 통합 추진, 조선이공대학교와의 ‘총괄총장제’ 도입을 통해 학문 중심 교육과 고등직업교육을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통합 거버넌스를 전략적으로 설계했다. 이를 통해 실무 중심의 현장형 인재에서부터 고도화된 대학원 전문인력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교육 스펙트럼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같은 구조는 대학의 독립성과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지역 내 타 교육기관과의 협력을 제도화하여, 지속가능한 지역고등교육 생태계를 만들어간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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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과 함께 만드는 글로컬대학”

김춘성 총장은 “이번 공청회는 구성원과 지역민의 의견을 실행계획에 반영하고 본지정을 위한 전략을 점검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5월 예비지정 이후 모든 부서가 함께 계획서를 준비해 온 만큼, 본지정을 이루기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조선대학교는 실행계획 추진과정 전반을 구성원과 지역사회에 투명하게 공유하고 있으며,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글로컬대학 모델”을 실현하겠다는 방침이다.

공청회 현장 / 사진 조선대 제공

교육부가 추진하는 ‘글로컬대학30’은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대학과 지역이 함께 혁신하는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한다. 조선대학교는 이를 단순한 생존 전략이 아닌, 대학이 ‘지역에서 출발해 세계로 가는’ 교육의 전환점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공청회를 통해 공개된 조선대의 실행계획은 ‘지역 맞춤형 인재 양성–산업 연계 실증 모델–통합형 대학 체계’라는 3축 모델을 구성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광주·전남 지역에서 전국적으로 확산 가능한 글로컬 거버넌스 모델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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