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험실부터 국경 너머까지… 전북대, 동물미생물학실험실, 세계 상위 0.5% 연구기관으로 도약… 치과대학은 베트남서 사랑의 인술 실천

전북대학교가 과학과 인문의 두 날개로 세계 무대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가고 있다. 동물자원과학과 동물미생물학실험실은 국제 학술기관에서 세계 상위 0.5% 연구실로 평가받았고, 치과대학은 베트남 후에대학교에서 선진 의료기술을 접목한 해외봉사를 펼치며 따뜻한 의료의 가치를 실현했다.

세계가 주목한 연구실, 동물미생물학실험실의 도약

전북대 동물자원과학과 송수연 교수가 이끄는 동물미생물학실험실이 글로벌 학술 분석기관 ScholarGPS의 연구자 영향력 평가에서 세계 상위 0.5% 연구자로 선정되며 국제적 위상을 공고히 했다. 송 교수는 동물과학 분야 세계 53위, 미생물 생태학 분야 세계 19위에 오르며, 프로바이오틱스·항생제 내성·퍼시스터 세포 제어 분야에서 세계적인 연구 성과를 입증했다.

이 같은 연구력은 학생들에게도 고스란히 전해졌다. 실험실 소속 학생들은 축산식품학회와 낙농식품응용생물학회에서 구두 발표 및 포스터 부문 수상 실적을 다수 기록했으며, 특히 박가린·김혜인·박원민·이광준 학생이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학부생들의 성장도 함께 이끌고 있다.

송 교수는 “학생 중심의 연구 환경을 조성한 결과가 이번 수상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길러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베트남 후에에 꽃핀 K-Dental… 치의학 교육의 세계화 실현

전북대 치과대학은 지난 7월 16일부터 20일까지 베트남 후에대학교병원을 찾아 의료봉사와 학술교류를 진행했다. 유미경 학장을 비롯한 교수진, 학생, 동창회 등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현지 주민을 대상으로 ‘K-Dental’ 기술이 접목된 치과진료를 제공하며 현지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방문은 전북대 치과대학과 후에대학의 자매결연 2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지난 20년간 구순구개열 수술을 중심으로 꾸준히 인도주의적 의료봉사를 이어온 신효근 명예교수의 헌신도 함께 조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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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의료봉사 및 학술교류 현장 / 사진 전북대 제공

또한 후에대 치과대학에는 전북대 대학원 졸업생 28명 중 9명이 교수로 재직 중이며, 전북대 치과병원에서 진행 예정인 단기 임상연수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회도 열려 현지에서 큰 관심을 끌었다. 이로 인해 향후 전북대로의 유학 수요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실에서의 정교한 논문 발표부터 국경 너머의 진료 현장까지, 이번 두 사례는 전북대학교가 학문적 우수성과 사회적 책임을 동시에 실천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과학기술 기반 연구역량과 함께 따뜻한 공동체 기여가 대학의 공공성과 글로벌 경쟁력 모두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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