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지역사회 문제 해결 위한 시민공감형 공모전 개최

대학·시민·행정이 함께 만드는 RISE 리빙랩 프로젝트…부산형 혁신 모델 구축

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라이즈)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사회 문제해결을 위한 시민공감형 혁신 milieu(밀리우·환경) 구축 학생-시민 공모전’을 10월부터 12월까지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대학의 전문성과 시민의 생활 경험을 결합해 지역문제의 실질적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시민공감형 리빙랩 프로젝트로 설계됐다.

공모전은 부산대 지역사회혁신본부가 주관하고, ㈜공공플랜이 수행기관으로 참여한다. 부산 지역 대학생 10팀과 시민 7팀 등 총 17개 팀이 참가해 지역의 다양한 현안을 분석하고 창의적인 해결책을 제시할 예정이다. 지난 10월 2일에는 교내 언어교육원 대강당에서 오리엔테이션이 열렸으며, 11월까지 네 차례의 해커톤과 현장 멘토링, 로컬 브랜딩 교육이 이어진다. 최종 시상식과 성과공유회는 12월 19일에 개최될 예정이다.

공모 주제는 정책 기반(Top-down)과 참여자 제안형(Bottom-up) 방식을 병행 운영한다. Top-down 주제는 부산시 정책 수요와 부산대의 지역문제 분석 결과를 토대로 △지역사회 공간 개선 △부산형 Aging in Place(AIP) 융복합 모델 △미래사회 빅데이터 활용 △부산형 개인형 이동수단(PM) 활성화 등이 선정됐다. Bottom-up 주제는 시민과 학생이 직접 지역 현안을 발굴하고 해결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자유주제로 진행된다. 이와 같은 구성은 행정기관의 정책 관점과 시민·청년의 생활 현장 관점을 결합함으로써, 문제를 보다 입체적으로 해석하고 실질적인 해결모델을 도출하기 위한 것이다. 부산대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대학-지자체-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공감형 지역혁신 거버넌스’를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공모전 참가자 단체사진 / 부산대 제공

공모전은 ‘AI 동네리즘 → RE:ACT 해커톤 → 성과공유회’의 3단계 과정으로 구성됐다. 참가팀은 실무형 멘토링과 로컬 브랜딩, 정책 연계 프로젝트 등을 통해 지역문제 해결 능력을 강화하게 된다. 특히 ‘시민 + 유학생 + 로컬플레이어’가 협력하는 글로벌-로컬 융합형 아이디어톤도 함께 추진돼, 국제도시 부산의 다문화적 관점에서 지역문제를 새롭게 조명할 기회를 제공한다. 성과공유회 이후에는 (재)부산디자인진흥원 로비에서 우수팀의 결과물이 전시되어
시민이 직접 혁신 사례를 체험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된다.

황성욱 부산대 지역사회혁신본부장(기획처장·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은 “이번 공모전은 대학의 연구 역량과 시민의 창의적 시각이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지역혁신 플랫폼”이라며 “청년과 시민이 함께 지역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진정한 시민공감형 혁신 생태계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대는 이번 공모전을 RISE 사업의 핵심 과제로 삼고, 지역 거버넌스와 시민참여형 리빙랩 모델을 부산 전역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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