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물로 꿀벌을 살리다” 조선대 BUZZLY팀, 국내 최대 창업대회서 전국 3위

수상자 단체사진 / 조선대 제공

친환경 방제 솔루션으로 사회문제 해결 도전… 2회 연속 입상 쾌거

조선대학교 창업동아리 ‘BUZZLY팀’이 꿀벌 생태계 회복을 위한 친환경 미생물 솔루션을 선보이며 국내 최대 창업경진대회에서 전국 3위라는 쾌거를 이뤘다. 지속가능한 농업과 환경 보호라는 두 가지 문제를 동시에 겨냥한 이들의 프로젝트는, 실증 기반의 과학적 접근과 사회적 가치 창출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7월 12일 열린 ‘2025 인액터스 전국대회(NC, National Competition)’는 전국 26개 대학에서 선발된 팀들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을 두고 경쟁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청년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다. 현대해상 등 12개 기업이 후원하고 인액터스 코리아가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스타트업 대표, 기업가, 인액터스 동문 등 40명 이상의 심사위원단이 참여했다.

조선대 BUZZLY팀은 예선과 세미파이널, 파이널 리그를 모두 통과하며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주요 대학팀을 제치고 최종 3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 5월 ‘현대해상 씨앗 경진대회’ 3위 수상에 이은 두 번째 전국대회 입상이다.

미생물로 응애 박멸… 양봉 농가 살리고 꿀벌 지킨다

BUZZLY팀이 선보인 ‘BUZZLY 프로젝트’는 꿀벌의 생존을 위협하는 응애(Varroa destructor) 방제를 위해, 화학약품이 아닌 친환경 미생물을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꿀벌은 생태계와 식량 생산에 결정적 기여를 하지만, 최근 응애로 인한 개체 수 감소가 전 세계적인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들은 실증 실험과 현장 검증을 통해 해당 솔루션의 효과를 입증했으며, 양봉 농가와의 협업을 통해 실질적 수요를 반영한 비즈니스 모델을 완성했다. 또 재구매율과 전환율 분석을 통해 수익성과 지속가능성을 증명했고, 향후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글로벌 전략도 함께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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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프로젝트 창립자이자 BUZZLY팀 회장인 조선대 환경공학과 한여진 학생은 “실증 실험 중심의 프로젝트라서 시행착오도 많았지만, 사회적 가치를 직접 만드는 경험이 무엇보다 소중했다”며 “지속가능한 비즈니스로 성장시켜 더 많은 환경 문제에 도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BUZZLY팀은 창업 교육과 현장 실험, 사회 문제 해결을 접목한 융합형 청년 창업 모델로, 대학 기반 창업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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