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대, 산업경영공학과 신임교수 최재원 임용… 부모님 모교서 2대째 인연 이어가

컴퓨터공학과 동문인 부모님의 모교에서 교편 잡은 최 교수… 피지컬 AI·자율 물류 등 지능형 시스템 운영 프레임워크 연구 계획 밝혀

컴퓨터공학과 동문인 부모님의 모교에서 교편 잡은 최 교수… 피지컬 AI·자율 물류 등 지능형 시스템 운영 프레임워크 연구 계획 밝혀

명지대학교(총장 임연수)는 반도체·ICT대학 산업경영공학과에 새로 부임한 최재원 신임 교수가 부모님의 모교에서 펼쳐갈 교육과 연구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고 전했다.

최 교수의 부모는 모두 명지대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한 동문으로, 아버지는 현재 타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2대에 걸쳐 명지대와 인연을 맺게 된 최 교수는 “부모님의 모교이자 이제는 제 직장이 된 명지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게 되어 큰 자부심과 책임감을 느낀다”며 “학생 한 명 한 명의 이름을 기억하고 세심하게 소통하라는 부모님의 조언을 바탕으로 제자들에게 진심 어린 애정으로 다가갈 것”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얼마 전 부모님이 오랜만에 캠퍼스를 찾아 예전과 달라진 모습 속에서 학창 시절의 추억을 떠올렸다는 일화도 함께 전했다.

최 교수는 부모님의 재학 시절부터 자신이 구성원이 된 현재까지 이어지는 명지대의 특징으로 ‘학생을 향한 관심과 지원’을 꼽았다. 부모님이 재학하던 시절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총장과 교수진이 학생 개개인의 교육과 진로, 연구를 진심으로 지원하는 학풍이 지속해서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가정에서 공유해 온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는 태도’와 ‘논리적·구조적 문제 해결 방식’을 바탕으로, 성실하게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명지대 학생들의 역량을 극대화하는 교육을 펼치겠다고 덧붙였다.

연구 계획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포항공과대학교에서 학부와 대학원 과정을 마친 최 교수는 박사과정에서 도심 물류와 배달 플랫폼에서 배달원의 선택을 고려한 배차 문제 등 의사결정 문제를 연구해 왔다. 향후 명지대에서는 피지컬 AI, 휴머노이드, AI 에이전트 등 지능형 시스템과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상호작용하는 환경에서 전체 시스템을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프레임워크 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다. 연구 범위는 제조 환경의 자율 물류 시스템을 거쳐 장기적으로 우주 산업까지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교육 측면에서는 게임 이론과 같이 다양한 의사결정자의 상호작용을 분석하는 강의와 함께, 현업 종사자 및 선배들과 학생들이 교류할 수 있는 세미나·워크숍을 마련해 전공 지식뿐 아니라 진로와 현장에 대한 이해를 넓힐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학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교육 철학으로 ‘공학의 언어로 이해하고, 경영의 언어로 전달하라’는 메시지를 강조했다. 공학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 결과가 창출하는 가치와 효용을 타 분야 전문가와 의사결정자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역량을 길러야 한다는 의미다.

최 교수는 진로와 연구를 고민하는 학생들에게 “고민을 혼자 해결하려 하지 말고 다양한 사람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며 경험의 폭을 넓혀 보라”고 조언하며 인턴십 등 다양한 경험에 도전할 것을 권했다. 그러면서 “졸업 후에도 학생들이 찾아와 연구와 진로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싶은 교수가 되고 싶다”며 “부모님과 저 스스로가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연구자이자 교육자로 자리매김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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