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 ‘미래내일 일경험사업’ 성과 공유… 청년–기업 연결 실전 모델 제시

299명 참여한 현장형 프로젝트… 지역 정주형 인재 양성 기반 확대

청년 취업을 둘러싼 문제는 단순한 일자리 수의 문제가 아니라, 실제 직무 경험의 부족과 노동시장 진입 과정의 단절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구조적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현장 중심 정책 실험이 강원대학교에서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강원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지난 12월 22일 춘천캠퍼스 디지털미디어센터에서 「2025 미래내일 일경험사업 성과공유회」를 열고, 청년 일경험 사업의 운영 성과와 우수 사례를 공유했다. 미래내일 일경험사업은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청년 대상 직무 체험 프로그램으로, 강원대는 2년 연속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사업을 수행해 왔다.

강원대는 이번 사업을 통해 총 299명, 74개 팀의 청년을 선발해 지역 기업과 혁신 기관이 참여하는 실전형 프로젝트를 운영했다. 참가자들은 광고·마케팅, 경영·사무 등 다양한 직무 분야에서 실제 기업 과제를 수행하며, 단기 체험을 넘어 실무 환경을 직접 경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성과공유회에서는 기업과 대학이 함께 만든 산학협력 사례가 집중적으로 소개됐다. 주민재 ㈜더픽트 이사는 기업 성과 발표를 통해 청년 참여 프로젝트가 기업 현장에 어떤 방식으로 기여했는지를 설명하며, 일경험 사업이 단순한 교육 프로그램을 넘어 실질적인 협업 모델로 작동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이어 열린 우수 프로젝트 시상식에서는 총 11개 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총장상) 2개 팀을 비롯해 최우수상 2개 팀, 우수상 2개 팀, 장려상 5개 팀이 선정됐으며, 행사장에는 이들의 프로젝트 결과물이 전시돼 참가자와 관계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프로젝트 성과는 기획안과 결과물 중심으로 공개되며, 실무 적용 가능성을 중심으로 평가됐다. 강원대 산학협력단은 이번 사업의 성과를 청년 개인의 역량 강화에 그치지 않고, 지역 기업과 청년을 연결하는 지속 가능한 구조로 확장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실제 업무 환경에서의 경험을 통해 청년들이 자신의 적성과 역량을 구체화하고, 지역 기업은 잠재 인재를 사전에 발굴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는 점에서 상호 이익 모델로 평가된다.

사진 강원대 제공

김현욱 강원대 산학협력단장 직무대리는 이번 사업이 청년들이 노동시장 진입 전 실제 직무를 경험하며 경쟁력을 키우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도 지역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해 양질의 일경험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인재 양성 기반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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