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3회 작업치료사 국가시험 29명 100% 합격… 실무 중심 국립대 모델 확인
보건의료 전문 인력 양성에서 국가고시 성과는 교육과정의 완성도를 가늠하는 핵심 지표다. 강원대학교 작업치료학과가 제53회 작업치료사 국가고시에서 응시자 전원 합격을 기록하며, 실무 중심 교육의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강원대는 지난 12월 6일 시행된 제53회 작업치료사 국가고시에서 작업치료학과 응시자 29명 전원이 합격했다고 12월 29일 밝혔다. 이번 국가고시는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 주관했으며, 전국적으로는 1,628명이 응시해 1,499명이 합격, 평균 합격률은 92.1%로 집계됐다. 이러한 상황에서 100% 합격을 달성한 것은 교육 성과 측면에서 더욱 두드러진 결과로 평가된다.
강원대학교 작업치료학과는 국내 국립대학 가운데 거점 역할을 수행하는 작업치료학과로, 지역사회 재활·보건의료 수요에 대응하는 전문 인력을 양성해 왔다. 이론 교육과 더불어 임상 실습과 현장 중심 교육을 강화해, 졸업과 동시에 실무에 투입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는 데 교육의 초점을 맞춰왔다.
학과는 국가고시 대비를 별도의 시험 준비 과정으로 분리하기보다, 정규 교육과정 전반에 국가고시 핵심 역량을 자연스럽게 녹여내는 방식을 채택해 왔다. 체계적인 이론 수업과 함께 반복적인 실습 훈련, 학생 밀착형 지도 방식이 이번 성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장우혁 작업치료학과장은 이번 전원 합격이 학생들의 성실한 학업 태도와 학과의 교육 철학이 결합된 결과라고 평가했다. 그는 임상 실습과 국가고시 대비 교육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온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며, 졸업생들이 국립대 출신 전문 작업치료사로서 보건의료 현장에서 국민의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원대 작업치료학과는 앞으로도 지역 보건의료 수요에 부응하는 교육과정을 고도화하고, 재활 분야 핵심 인력을 안정적으로 배출하는 국립대 거점 모델로서의 역할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국가고시 성과는 교육의 질과 공공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국립대 보건의료 교육의 한 사례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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