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광물학 명문 CSM과 협약…기후변화 대응 연구·인재 교류 본격화
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가 세계 최고 수준의 지구·에너지·광물자원 연구기관인 미국 콜로라도광업대학(Colorado School of Mines, 이하 CSM)과 손잡고, 지질 수소와 환경자원 분야의 국제공동연구를 본격화한다. 부산대 G-LAMP(Global-Learning & Academic Research Institution for Master’s·PhD Students, and Postdocs, 이하 G-LAMP) 사업단은 10월 20일(현지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골든(Golden)에 위치한 CSM 구겐하임홀(Guggenheim Hall)에서 양 기관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질 수소(Geologic Hydrogen), 지질자원 탐사, 환경지질 분야에서의 연구 협력을 강화하고, 대학원생 및 연구자 간 교류를 확대해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를 공고히 하기 위한 것이다. 협약식에는 부산대 정재훈 G-LAMP사업단장과 임형래 교수, CSM 측에서는 질 브레머(Jill Bremer) 부국장, 멍리 장(Mengli Zhang) 교수, 윌터 코판(Walter G. Copan) 연구기술이전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협약 체결 직후 공동 심포지엄을 열고 기후변화 대응 및 청정에너지 전환을 위한 연구 방향과 세부 협력 과제를 논의했다.
콜로라도광업대학은 1874년 미국 콜로라도주 골든시에 설립된 공립 연구중심대학으로, ‘지구·에너지·환경 분야의 하버드’로 불릴 만큼 세계적인 명성을 지닌 이공계 특성화 대학이다. 카네기 재단 분류상 ‘R1(매우 높은 연구활동)’ 등급의 연구중심대학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QS 세계대학평가 2024·2025년 연속 ‘광물·채굴공학(Mineral & Mining Engineering)’ 분야 세계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에너지 시스템, 지질자원, 지속가능한 환경공학 등에서 글로벌 산업계와 활발히 협력하며 NASA, 미 에너지부(DOE), 국제광물협회(IMA) 등 주요 기관과의 연계 연구를 주도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부산대와 CSM은 △지질 수소 및 지질환경 관련 공동연구 △석·박사과정 학생 및 연구인력 교류 △학술자료 및 연구데이터 공유 △공동 세미나 및 워크숍 개최 등 다방면의 협력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양 대학은 지구 내 천연 수소 발생 메커니즘을 규명하고, 탄소중립 사회를 뒷받침할 새로운 에너지 자원으로서 ‘지질 수소’의 상용화 가능성을 탐색하는 데 협력할 예정이다.

정재훈 부산대 G-LAMP사업단장은 “콜로라도광업대학은 지질자원과 에너지 분야에서 세계적 연구 역량을 보유한 대학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대가 추진하는 글로벌 연구거점 전략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지질 수소와 기후변화 대응 분야에서 국제적 협력 모델을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산대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북미, 유럽, 아시아 등으로 확장되는 국제 연구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차세대 지구·환경·에너지 연구 인재를 양성하고 산학연 융합 연구를 활성화할 방침이다. 특히 G-LAMP사업단을 중심으로 대학원생의 글로벌 연구 교류 프로그램을 확대해, 세계 유수 연구기관과 공동 프로젝트를 수행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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