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어언어연구 국제공동세미나 공동 개최… 한국수어·수어교육 연구 공유와 한일 협력 논의
조선대학교 언어융합연구소가 일본 간세이가쿠인대학교 수어언어연구센터와 함께 국제공동세미나를 열고 한국수어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과 일본의 수어언어 연구 현황을 공유하고, 수어언어학 분야의 국제 연구 협력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선대학교 언어융합연구소는 지난 6월 13일 일본 간세이가쿠인대학교 니시노미야 우에가하라 캠퍼스에서 열린 ‘2026년도 수어언어연구 국제공동세미나’에 참석해 한국수어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수어의 다양성과 공통성을 탐구하다’를 주제로 열렸다. 조선대 언어융합연구소와 간세이가쿠인대 수어언어연구센터가 공동 주최했으며, 양국 연구자들이 한국수어와 일본 수어언어 연구의 주요 성과를 공유했다.
이날 최영주 조선대학교 언어융합연구소장은 ‘Composite Utterances and Perspectives: Modality-specific Differences in KSL and Korean’을 주제로 발표했다. 발표에서는 한국수어와 한국어에서 나타나는 복합 발화와 시점 표현의 차이를 다루며, 언어 양식의 차이가 의미 구성과 표현 방식에 어떻게 반영되는지를 설명했다.
이어 아흐메드 마이 전임연구원은 ‘A Conceptual Analysis of Emotion in Sign Language’를 주제로 수어 속 감정 표현을 인지언어학적 관점에서 분석한 연구를 소개했다. 이 발표는 수어가 감정 개념을 어떻게 구조화하고 표현하는지 살펴보는 연구로, 수어언어 연구의 의미론적·인지언어학적 접근을 확장하는 내용이다.
일본 측에서는 간세이가쿠인대학교 수어언어연구센터의 시모타니 나쓰코 주임연구원과 마에가와 가즈미 주임연구원이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참석자들은 한국과 일본의 수어언어 연구 동향을 공유하고, 향후 공동 연구와 학술 교류 확대 가능성을 논의했다.
최영주 조선대학교 언어융합연구소장은 “이번 세미나는 한국수어 연구 성과를 해외 연구자들과 공유하고, 한일 수어언어학 연구 협력의 가능성을 넓힌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수어언어 연구의 학문적·사회적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국제공동세미나는 한국수어 연구를 해외 연구자들과 공유하고, 수어의 다양성과 공통성을 비교 연구하는 협력 기반을 넓힌 자리다. 조선대 언어융합연구소는 한국수어와 수어교육, 수어언어학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국제 학술 교류와 사회적 확산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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