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텍, 나주시·스웨덴 RISE와 손잡고 ‘전력반도체·청정에너지 공동연구 허브’ 구축

한국-스웨덴 지속가능 파트너십 서밋서 3자 협약 체결…에너지 전환·스마트산업 혁신 본격화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 총장직무대행 박진호)가 나주시, 스웨덴 국립연구소 RISE(Research Institutes of Sweden) 와 함께 전력반도체 및 청정에너지 분야의 공동연구 허브 구축에 나선다. 켄텍은 10월 16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한국-스웨덴 지속가능 파트너십 서밋(Korea-Sweden Sustainable Partnership Summit)’에서 세 기관이 참여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국과 스웨덴 간 지속가능한 에너지 기술 협력 확대를 위한 실질적 산학연 네트워크 구축의 출발점으로 평가된다.

RISE는 스웨덴 내 2,800여 명의 연구원과 100여 개 연구소를 보유한 국가 최대 공공 연구기관으로, 정책·산업·학계를 연결하는 혁신 생태계의 중심에 있는 기관이다. 지속가능성과 디지털 전환을 기반으로 에너지 전환, 친환경 기술, 스마트산업 혁신을 선도하고 있으며, 유럽 내 에너지 효율화 연구의 핵심 파트너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켄텍은 RISE의 글로벌 연구 네트워크와 연계해 전력반도체, 스마트그리드, 재생에너지 등 첨단 에너지 기술 분야의 공동 연구개발을 추진하게 된다. 또한 RISE 연구원들이 켄텍 캠퍼스에 상주하며 연구를 수행하는 ‘켄텍–RISE 공동연구 플랫폼’ 구축도 본격화될 예정이다.

박진호 총장직무대행은 “이번 협력은 전력반도체, SST(Solid State Transformer), 마이크로그리드, 재생에너지 등 미래 에너지 산업의 핵심 분야에서 실질적인 공동연구와 인재양성의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며 “켄텍이 글로벌 에너지 허브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켄텍은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스웨덴과의 기술교류뿐 아니라 국내 기업 및 지자체와의 산학연 협력 모델을 확대하고, 차세대 에너지 연구를 선도할 융합형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식에는 박진호 켄텍 총장직무대행, 윤병태 나주시장, 폴 할레 잘 페더슨(RISE 수석부원장)이 서명자로 참여했으며, 안드레아스 칼슨 스웨덴 인프라주택부 장관과 문신학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이 입회했다. 개막식에는 빅토리아 스웨덴 왕세녀가 참석해 탄소중립과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양국 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행사 현장에서는 양국 주요 연구기관 및 기업 간 에너지 기술 협력과 탄소중립 이행 전략이 함께 논의되었다.

협약식 / 사진 KENTECH 제공

윤병태 나주시장은 “켄텍과 RISE의 협력은 에너지산업 중심 도시인 나주가 국제 공동연구의 거점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에너지 전환과 지역산업 혁신을 위해 지자체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켄텍은 나주시와 함께 ‘글로벌 에너지 캠퍼스’ 구상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연구·교육·산업이 결합된 지역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고, 세계적인 청정에너지 허브로 발전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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