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력양성·연구클러스터·기업 인증지원…CES 2026 단체관 운영 등 실질 성과 제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가 본격 시행된 지 1년. 대학이 지역 산업과 어떻게 연결됐는지, 실제 경제적 성과로 이어졌는지가 성패를 가르는 기준이 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전북대학교가 지난 1년간의 RISE 추진 성과를 공개했다. 전북대학교는 ‘THE JBNU RISE⁺ 성과포럼’을 열고, 총 33개 RISE 과제의 1차년도 성과를 공유했다. 이번 포럼은 ‘전북의 지속가능한 회복과 발전, 비상을 주도하는 플래그십 대학’이라는 비전 아래 추진 중인 사업의 중간 점검 성격을 갖는다.
성과는 크게 세 축으로 제시됐다. 첫째, 생명·전환산업 맞춤형 인력양성과 통합돌봄 프로그램 등 인력양성 분야 성과다. 둘째, 푸드테크와 디지털 패션 융복합 연구 등 연구클러스터 구축 사례다. 셋째, 지역의 기억을 기록하는 아카이브 구축 등 지역협력 혁신 프로젝트다. 대학의 교육·연구·지역협력 기능을 통합한 구조라는 점이 강조됐다.
기업지원 분야에서는 보다 구체적인 경제적 성과가 제시됐다. ‘인증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도내외 기업의 국내외 판로 개척에 필요한 필수 인증 취득을 지원했으며, 지난 1월에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CES 2026에 전북대 단체관을 조성해 대학 기술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였다. 이는 RISE 사업이 단순 기획 사업을 넘어 기업 매출·수출과 직결되는 실질적 지원 모델로 작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포럼 현장 로비에는 33개 과제의 주요 성과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 패널이 마련됐다. 지자체와 유관기관 관계자들은 연구 성과가 산업 현장과 어떻게 연결됐는지를 확인하며 향후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손정민 RISE사업단장은 지난 1년이 8대 생명·전환산업 연계 학사 구조 개편과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을 다진 시기였다고 평가하며, 2차년도에는 기업 연계 제품 개발과 지역 현안 해결에 보다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양오봉 총장 역시 대학의 인적·물적 자원을 지역 산업과 결합해 지속 가능한 지역 미래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북대는 이번 포럼에서 수렴된 의견과 1차년도 성과를 바탕으로 2차년도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RISE가 지역대학 재정지원 사업을 넘어, 지역 산업 생태계 재편의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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