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커톤·IR 피칭으로 예비 창업팀 역량 강화… 9월 ‘도전! K-스타트업’ 진출 가속
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가 해군과 손잡고 군 장병 창업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부산대 창업지원단은 5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해운대 센트럴호텔에서 ‘해군-창업항해’라는 이름의 해커톤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해군이 주관하는 「2025 국방 Startup 챌린지」와 연계해, 장병들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실질적인 창업 아이템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됐다.
이번 행사는 ‘해군 창업경진대회’ 서류 심사를 통과한 26개 팀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각 팀은 전문가 맞춤형 멘토링과 실전과 유사한 IR(Investor Relations) 피칭 경진대회를 통해 사업 모델을 고도화했다. 참가자들은 2025 국방 Startup 챌린지 본선 진출은 물론, 오는 9월 예정된 ‘범부처 도전! K-스타트업’ 예비창업리그 참가 자격을 목표로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이 가운데 본선 발표평가를 거쳐 선발된 상위 13개 팀은 국방부 대표로 ‘K-스타트업 2025’에 출전하게 되며, 최종적으로는 총 26개 팀이 국방부 대표로 선정될 예정이다

군 장병의 창의성과 부산대 창업 인프라가 만나다
부산대 창업지원단은 해군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적 잠재력을 창업 아이템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다년간 구축해온 창업 지원 인프라를 바탕으로 군·학 협력 모델을 구현했다. 도시공학과 강정은 교수(창업지원단장)는 “이번 프로그램은 부산대의 창업 자원과 네트워크를 군에 개방한 의미 있는 시도였으며, 장병들의 창의성과 실행력을 효과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었다”고 밝혔다.
부산대와 해군은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청년 창업 생태계 확장을 위한 전략적 협력 기반을 마련하고, 향후 군 장병 및 청년 예비창업자를 위한 공동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나갈 계획이다.
이는 단순한 일회성 교육에 그치지 않고, 국방과 창업을 연결하는 실질적 창업 생태계 구축의 일환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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