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집학교 교육력 강화·맞춤형 교육 확대 및 생애주기별 디지털 역량 교육 추진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주호)는 2월 11일(화) 세종청사에서 2025년 제1차 사회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하고,
‘이주배경학생 맞춤형 교육지원 방안’ 및 ‘모두를 위한 디지털 역량 교육 추진방안’을 심의·발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이주배경학생이 우리 사회의 일원으로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밀집학교 교육력 강화 및 학생 개별 맞춤형 지원 확대 방안을 논의했으며, 영유아부터 성인까지 디지털 기술을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생애주기별 디지털 역량 교육도 주요 안건으로 다뤘다.
이주배경학생 맞춤형 교육지원 확대
밀집학교 교육력 강화 및 학생 맞춤형 지원 추진
최근 이주배경학생 수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이들이 우리 사회에서 건강한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 지원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이주배경학생 밀집학교(100명 이상, 이주배경학생 비율 30% 이상) 100개교를 중심으로 교원 추가 배치 및 지원 인력 확충, 지역 인프라 연계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교육국제화·교육발전특구 지정 지역의 학교에는 규제특례를 부여하여,보다 혁신적인 교육 모델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맞춤형 교육지원 강화
이주배경학생의 개별 학습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학생맞춤통합지원 체계를 도입하고, 초기 한국어 교육 및 심리·정서 상담 프로그램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중·고등학교 한국어 학급 확대 및 체류자격·진로·진학 안내자료 개발을 추진하며, 법무부와 협력해 고교 졸업 후에도 정주·취업이 가능하도록 비자제도 개선도 논의 중이다. 이와 함께 직업계고 특화 교육 모델을 개발하여 이주배경학생들의 진로·취업을 지원하고, 영유아 및 학부모 대상의 한국 문화 적응 및 교육 정보 제공 프로그램도 확대할 계획이다.
교원 역량 강화 및 지속 가능한 지원체계 구축
이주배경학생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전담 교원 직무연수 및 네트워크 구축을 추진하고, 밀집학교에서 장기 재직하는 교원들에게는 중·장기 연수 기회를 제공하여 전문성을 축적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이주배경학생 교육지원 법률’ 제정을 추진하며,이주배경학생 교육 정책 수립을 위한 전국 단위 실태조사를 처음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모두를 위한 디지털 역량 교육 강화
영유아부터 성인까지, 디지털 시대 필수 역량 함양 지원
교육부는 모든 국민이 디지털 기술을 안전하고 창의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생애주기별 맞춤형 디지털 역량 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초·중등 정보교육 시수를 2배 확대하고, 디지털 기초소양 교육을 모든 교과에서 연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영유아부터 성인까지 생애주기별 지원 확대
① 영유아기: 보호자·교사를 대상으로 발달 단계별 디지털 활용 교육자료 제공, 만 2세 미만 아동에게는 디지털 콘텐츠 사용을 권장하지 않도록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
② 학령기: 초·중·고등학생들이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를 포함한 디지털 기술을 올바르게 활용할 수 있도록
디지털 역량 교육 주간을 운영하고, 디지털 환경 속 자율성과 책임감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한다.
③ 성인기: 지역사회 및 대학과 협력하여 맞춤형 디지털 역량 교육을 제공하고,
디지털 소외계층을 위한 디지털 문해 교육 및 피싱 예방 교육을 실시하여 안전한 디지털 생활을 돕는다.
디지털 역량 교육 플랫폼 개편
교육부는 ‘함께학교’ 누리집(https://www.togetherschool.go.kr)을 개편하여, 각 부처 및 교육기관에서 제공하는 디지털 교육자료를 통합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디지털 교육 체계를 ‘디지털 안전과 윤리, 디지털 시민성, 디지털 리터러시’ 등 3대 핵심 영역으로 정립하여, 교육 콘텐츠를 보다 체계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이주배경학생과 디지털 교육 강화를 위한 이번 정책이 실효성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지자체·교육청·유관기관과 협력을 확대하고 현장 의견을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