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형 방식부터 일정, 지원 자격까지 수험생이 꼭 알아야 할 핵심 정보 총정리
수험생이 주목해야 할 전형 일정
2026학년도 대학입시는 여느 해보다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수시와 정시, 추가모집에 대한 일정을 각각 확정하고, 수험생들에게 충분한 사전 안내를 제공하고 있다.
- 수시모집 원서접수: 2025년 9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 정시모집 원서접수: 2025년 12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이루어진다.
- 추가모집 원서접수: 2026년 2월 20일부터 27일 오후 6시까지 접수 가능하다.
각 전형은 지원 횟수 제한과 중복 등록 관련 규정이 다르기 때문에 반드시 지원 전에 모집 요강을 확인해야 한다.
수시 6회 제한과 정시 군별 지원 원칙
수시모집에서는 최대 6회까지 지원할 수 있으며, 한 번 접수된 원서는 수험 번호가 부여됨과 동시에 취소 및 수정이 불가능하다. 정시모집은 가/나/다군으로 구분되어 각 군당 한 개 대학, 총 3개까지 지원할 수 있다. 다만 추가모집은 횟수 제한이 없다. 또한 학사·석사 통합과정도 수시 6회에 포함되며, 전문대학 및 산업대학은 수시 6회 제한에서 제외되지만 수시 합격자는 정시 및 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합격 여부와 등록의 법적 효력
수시모집에서 최초합격 또는 충원합격이 이루어진 경우, 수험생이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해당 합격 사실만으로 정시와 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예외 없이 철저히 적용되므로, 홈페이지 미확인, 연락 누락 등은 책임 사유가 될 수 없다. 이중 등록도 금지된다. 여러 대학에 등록예치금을 납부하거나 문서 등록을 진행할 경우, 위반자로 간주되어 합격이 취소될 수 있다. 등록은 단 한 개 대학에서만 진행해야 하며, 충원합격으로 등록 대학을 변경하려면 기존 대학의 등록 포기 신청이 선행되어야 한다.
다양한 전형과 평가 방식, 학교별 차이 확인 필수
2026학년도에는 학생부 교과전형, 종합전형, 논술전형 등 각기 다른 평가 방식이 병행된다. 특히 수도권 소재 대학 47개교가 지역균형전형을 운영하며, 고등학교장의 추천을 요구하거나 추천 인원 제한을 두는 경우도 많다.
▸ 학생부 교과전형
교과 성적이 전형 요소의 50% 이상을 차지하며, 반영 과목수, 학년별 가중치, 성적 산출방식은 대학별 자율이다. 일부 대학은 출석, 봉사, 면접 등을 추가 반영하며 수능 최저 기준도 달리 설정할 수 있다.
▸ 학생부 종합전형
정성평가가 중심으로, 학생부의 세부능력 특기사항, 창의적 체험활동, 행동 특성 등을 전반적으로 평가한다. 자기소개서는 2024학년도부터 폐지되었지만, 광주·대구·울산 과기원 등 이공계 특성화대학은 제출을 요구한다.
▸ 논술전형
수능 최저 기준이 있는 대학은 26개, 없는 대학은 17개이다. 서울을 중심으로 총 45개 대학이 인문계 논술을 실시하며, 체육·미술 계열이나 의학계열도 일부 대학에서 논술로 선발한다.

정원 내/외 전형과 전공 자율 선택제
정원 내 전형은 통상적인 정시모집에서 활용되며, 정원 외 전형은 고등교육법 시행령 제29조에 근거해 취약계층을 위한 선발에 적용된다. 이를 통해 실질적 배려가 필요한 학생들에게 교육 기회를 확장하고 있다.
전공 자율 선택제도 점차 확산되고 있다. 기존 ‘자유전공’이나 ‘무전공’의 개념을 포괄하는 개념으로, 입학 후 일정 기간 진로 탐색 후 전공을 선택하는 방식이다. 단, 일부 학과나 캠퍼스 간 이동은 제한될 수 있다.
졸업생 반영 성적, 지원 자격, 수능 미응시자 조건
졸업생의 경우, 교과성적 반영 범위는 3학년 2학기까지 포함될 수도 있으며, 대학별로 반영 여부는 상이하다. 또한 수능 미응시자라도 일부 전형에는 지원 가능하다. 다만 수능 성적을 반영하는 전형에는 반드시 수능 응시가 전제가 된다.
정시모집 또는 추가모집 시, 응시 자격은 해당 연도의 수능 응시로 한정되며, 일부 대학에서는 수능 응시 여부와 관계없이 지원 가능하다는 점이 모집 요강에 명시되기도 한다.
실시간 경쟁률과 복수지원 규정, 이중등록 주의사항
실시간 경쟁률은 대학 입학처나 원서 접수 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며, 과거 경쟁률도 열람할 수 있다. 단, 실시간 경쟁률 갱신 시점은 대학마다 상이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서울대를 제외한 대부분의 대학은 복수지원이 가능하지만, 동일 전형 내에서는 복수지원이 제한된다. 동일 대학의 학과가 서로 다른 군에 속한 경우 정시에서 복수 지원이 허용되기도 하므로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
꼼꼼한 확인이 성공적인 입시의 출발점
2026학년도 대학입시는 단순히 성적이 좋은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전형 방식의 다양화, 수시/정시/추가모집 간의 엄격한 구분, 수능 최저 기준의 유무, 이중 등록 금지 등 세부 사항을 정확히 이해하고 있어야만 안정적이고 성공적인 입시 전략을 세울 수 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대입정보포털 어디가’를 통해 다양한 전형 정보, 일정, 지원 자격 기준을 제공하고 있으며, 수험생과 학부모는 이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 무엇보다 대학별 모집 요강을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첫걸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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