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대체 독성 평가 모델 연구로 학술적 가치와 실용성 동시에 인정받아
호서대학교 바이오응용독성학과에 재학 중인 황희성 연구원이 지난 2025년 환경독성보건학회 춘계 학술대회에서 ‘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황 연구원이 발표한 3차원 대체 흡입 독성 모델 개발 연구의 학문적 깊이와 실용적 적용 가능성이 높게 평가된 결과다.
황희성 연구원이 발표한 연구는 ‘다중분석을 통한 시험관 내 3차원 배양 시스템을 이용한 대체 흡입 독성 모델의 개발 및 적용’이라는 주제로, 폐 상피세포와 섬유아세포를 함께 배양한 3D 인체 유사 모델을 중심으로 한다. 기존 동물실험 방식이 지닌 윤리적·과학적 한계를 극복하고자 개발된 이 시스템은, 더욱 정밀한 흡입 독성 평가를 가능하게 했다.
이러한 방식은 단순한 대체 기술을 넘어, 실제 인체 조직과 유사한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는 차세대 평가 기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자동화 분석 기술 및 AI 기반 독성 평가로의 확장 가능성을 함께 제시하며, 미래 독성학 연구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바이오대체독성연구실의 학술·기술 성과
황 연구원이 소속된 호서대학교 바이오대체독성연구실은 동물실험을 대체할 수 있는 과학적이고 신뢰성 높은 시험법 개발에 매진해왔다. 이번 성과는 그러한 연구 노력이 결실을 맺은 사례로, 향후 환경보건과 독성평가 분야에서의 기술 전환을 이끌 중요한 계기로 평가된다.

황 연구원은 수상 소감을 통해 “동물대체시험법의 과학적·현장 적용 가능성을 확인한 뜻깊은 연구였다”며, “지도해 주신 오승민 교수님과 연구실 동료들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호서대학교가 보유한 바이오 연구 역량과 동물대체시험법 분야에서의 실질적 성과를 대외적으로 입증한 계기로, 향후 해당 분야 연구의 지속성과 확장 가능성 역시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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