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스텝퍼 ‘클라이밋’ 실증 연구 착수… 병원-지역 연계 플랫폼도 구축 예정
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가 AI 로봇 헬스케어 전문기업 론픽(RONFIC)과 디지털 헬스 기반 임상연구 및 기술 실증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지역 맞춤형 재활·건강관리 모델 개발에 나선다. 협약은 지난 5월 22일 부산대 아미캠퍼스 내 글로컬임상실증센터에서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고령화 사회에 대응한 스마트헬스 분야의 연구 협력뿐 아니라, 기술의 실용화와 병원-지역 간 건강관리 플랫폼 구축을 통한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다.
협약에 따라 론픽은 자사의 주력 제품인 ‘클라이밋(CLIMIT)’을 부산대에 공급했다. 이 장비는 사용자의 근력에 반응해 작동하는 반응형 스텝퍼로, 전신 복합 유·무산소 운동을 가능하게 하는 스마트 재활 솔루션이다.
이 장비는 부산대 글로컬임상실증센터를 중심으로 재활의학, 노인의학, 스마트헬스 분야의 다양한 임상실증 연구에 활용될 예정이며, 고령자 및 만성질환자 대상 맞춤형 건강관리 모델 개발에도 적용된다.
병원-지역사회 연계형 디지털 플랫폼 구축 추진
부산대와 론픽은 단순 장비 실증을 넘어, 디지털 치료기기 기반 병원-지역사회 연계 플랫폼 구축에도 협력할 계획이다. 이는 지역의료기관과 생활권 내 건강관리 체계를 하나로 연결해주는 혁신 모델로, 스마트 헬스케어 생태계 확산의 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명준 글로컬임상실증센터장은 “AI 기반 헬스케어 기술의 임상 검증은 기술 상용화의 필수 단계이며, 이번 협약은 실증과 기술 고도화를 동시에 이루는 출발점”이라고 설명했다.

백준영 론픽 대표는 “부산대의 연구 인프라를 통해 당사 기술의 신뢰성과 확장 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되어 뜻깊다”며 “지역사회와 병원이 함께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헬스케어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은 부산대 의생명특화총괄본부가 지역 바이오산업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산학협력 전략의 일환으로 체결됐다. 부산대는 앞으로도 지역 바이오기업과의 네트워크를 더욱 확대해, 실질적이고 지속 가능한 협력사업을 발굴·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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