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로체험부터 진학·취업 연계까지…미래 국방기술 전문인력 육성 본격화
강원대학교가 국내 최초 방위산업 특화 마이스터고로 개교 예정인 한국국방과학고등학교(현 김화공업고등학교)와 손잡고 국방과학 및 방위산업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공동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협약은 실질적인 진로교육 프로그램 운영부터 대학·연구소 연계까지 포괄하는 미래형 교육 협력 모델로 주목된다.
2025년 6월 4일, 강원대학교 디지털밀리터리학과(학과장 겸 연구소장 김익현)와 첨단군사과학기술연구소는 김화공고(2026년 개교 예정 한국국방과학고)와 국방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체결식은 강원대 춘천캠퍼스 대학본부에서 진행되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국방 관련 교육·연구 자문 ▲진로 및 직업 체험 프로그램 공동 운영 ▲실습·견학·진학·취업 연계 프로그램 추진 등을 본격화하며, 고교-대학-연구기관 간의 유기적 협력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국방 분야 실무형 인재 육성 생태계 조성
김익현 디지털밀리터리학과장은 “이번 협약은 학문과 현장을 잇는 교육협력의 모범”이라며 “국방기술에 관심 있는 청소년들이 실질적인 진로 기회를 갖고, 국가 안보와 방위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창근 김화공고 교장은 “학생들에게 국방 분야 진로 체험과 진학 기회를 구체화할 수 있는 뜻깊은 계기”라며 “한국국방과학고의 교육 비전 실현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전했다.

강원대학교는 2023년 ‘디지털밀리터리학과’ 신설과 함께 ‘첨단군사과학기술연구소’를 설립해 국방기술 관련 연구와 실무형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국방기술진흥연구소 산하 강원국방벤처센터 유치를 통해 지역 방산 중소기업과의 기술 협력과 국방기술 개발 등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최근 교육부의 ‘강원 1도 1국립대’ 통합 승인에 따라 강원권 대표 국립대로 위상을 공고히 한 강원대는 이번 협약을 지역혁신플랫폼 구축 전략의 일환으로 보고, 국방과학 분야를 포함한 고교-대학-산업 간 연계 모델을 적극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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