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선정… 한일 인재 교류의 중심으로 자리매김
전남대학교가 2년 연속으로 ‘2025 한일 공동 고등교육 유학생 교류사업 단기과정 운영대학’에 선정됐다. 이는 한국과 일본 간 학문적 교류와 상호 이해를 증진하는 글로벌 코리아 장학사업(GKS)의 일환으로, 국립국제교육원이 주관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일본 대학생들은 전남대학교에서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배우고, 전공과 연계된 전문 분야를 직접 체험할 기회를 갖게 된다. 2025년 운영대학으로 선정된 국내 대학은 총 9곳이며, 전남대학교는 2024년에 이어 연속 선정되며 국제 교류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지난해 전남대학교는 글로벌대외협력처와 AI융합대학이 협력하여 일본 대학생 22명을 대상으로 AI·공학 특화 단기 교육과정을 운영했다. 이 과정에서는 정부 지원금 1억 1천만 원을 활용해 실험·실습 교육, 기관 탐방, 한국어 특강 등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학문적 경험과 문화 체험을 융합한 이 프로그램은 한일 양국 간 교육 협력 강화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현재 전남대학교는 전 세계 65개국 656개 대학 및 교육기관과 교류 협정을 맺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글로벌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국민석 글로벌대외협력처장은 “이번 연속 선정을 통해 전남대학교의 국제화 역량과 글로벌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세계 속의 글로컬(Glocal) 대학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