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NU-VIT 6기, 중등학생 및 예비교사 대상 맞춤형 교육과 문화교류 활동 진행
부산대학교 교육봉사단 PNU-VIT(Pusan National University-Volunteer Teaching in Tanzania) 6기가 아프리카 탄자니아 모시(Moshi) 지역에서 한 달간 교육 및 문화 봉사활동을 펼쳤다. 봉사단은 1월 6일부터 2월 3일까지 28일간 현지 중등학생을 대상으로 수학·과학·영어 교육을 진행했으며, 예비교사들을 위한 실험 및 체험 활동도 병행했다.
6년째 이어지는 탄자니아 교육봉사… 한국式 과학·수학 교육 도입
2017년부터 시작된 PNU-VIT 봉사단은 올해로 6기를 맞이했으며, 부산대 사범대학 및 자연과학대학, 예술대학 소속 22명의 예비교사 및 현직 교원 2명이 참여했다. 봉사단은 탄자니아 모시과학기술중등학교(Moshi Technical Secondary School), **음산다카중등학교(Msandaka Secondary School)**에서 탐구실험 중심의 과학 수업과 영어 교육을 진행하며 현지 학생들의 학습 역량을 높이는 데 주력했다.
또한, 탄자니아 **무웬게가톨릭대학교(Mwenge Catholic University)**의 수학·과학 전공 예비교사들을 대상으로 **사이언스 오픈 랩(Science Open Lab)**을 개최해 한국의 과학실험 교육 기법을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했다. 봉사단은 수학, 물리, 화학, 생물, 지리, 영어 등 다양한 전공별 맞춤형 교구를 활용해 학생들의 참여도를 높이는 수업을 운영했다.
K-POP부터 제기차기까지… 한국 문화도 전파
이번 봉사활동에서는 단순한 학습 지원을 넘어 문화교류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됐다. 봉사단은 현지 학생들에게 K-POP 댄스, 사물놀이, 제기차기 등을 소개하며 한국의 전통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참가 학생들은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한국과 탄자니아 간의 문화적 교류를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미래 글로벌 교사로서의 성장 기회”
부산대 생물교육과 서혜애 교수는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부산대 예비교사들은 글로벌 교육 현장을 경험하며 세계로 뻗어나가는 교사로서의 역량을 키울 수 있었다”며, “현지 학생들도 한국의 교육방식을 체험하면서 긍정적인 변화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 사업과 부산대 종합교원양성센터의 글로컬30 대학 사업의 지원을 받았으며, 대구중학교, 김해가야고등학교, 카카오 같이가치 기부단체, 개인 후원자 등의 지원으로 학습 교구와 학용품을 마련해 더욱 효과적인 교육을 제공할 수 있었다.
부산대 PNU-VIT 봉사단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글로벌 교육봉사를 통해 탄자니아를 비롯한 다양한 지역에서 교육 나눔을 실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