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전북대·경북대·충남대 학생 144명, 공동 탐방단 구성… 독도에서 플래시몹과 역사 교육 진행
국립대 연합 국토탐방단, 3박 4일간 울릉도·독도 탐방
전남대, 전북대, 경북대, 충남대 등 4개 거점 국립대학이 손을 잡고 구성한 ‘2025 나라사랑 독도사랑 국토탐방단’이 지난 6월 25일부터 28일까지 3박 4일간 울릉도와 독도 일대를 순회하며 역사 교육과 퍼포먼스를 병행하는 국토 사랑 활동을 펼쳤다. 총 144명의 학생(대학별 36명씩 선발)은 울진에서 출정식을 갖고 울릉도 일대를 먼저 둘러본 뒤, 27일 오후에는 독도에 입도해 ‘독도는 우리 땅’ 플래시몹 퍼포먼스를 통해 뚜렷한 역사적 메시지를 전달했다.
학생들은 태극기를 손에 들고, 사전에 준비한 율동과 노래에 맞춰 단체 플래시몹을 진행했다. 퍼포먼스는 독도의 실제 현장에서 진행되었으며, 육상과 항공에서 촬영된 장면은 향후 각 대학 SNS와 홍보 영상으로도 제작될 예정이다.
한 참가자는 “독도를 책과 인터넷으로만 접하다가 실제로 밟아보니 가슴이 벅차고, 선조들의 헌신이 더욱 깊게 다가왔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학생은 “3대가 덕을 쌓아야 온다는 말이 실감났다”며 자신이 역사 속 현장에 선 듯한 감정을 표현했다.
역사 강의와 기념관 탐방으로 ‘진짜 교육’ 체험
학생들은 독도 입도 외에도 울릉도에서 ▲울릉수토역사전시관 ▲안용복기념관 ▲관음도 ▲거북바위 등을 방문하며 독도와 울릉도의 역사·지리·문화에 대한 체험형 교육을 받았다. 안용복 기념관에서는 조선시대 독도 수호를 위해 헌신한 인물의 삶을 조명하며, 현재 우리가 지켜야 할 가치에 대해 되새겼다.
정난희 전남대 학생처장은 “호국보훈의 달 6월에 진행된 이번 행사는, 학생들에게 올바른 역사 의식과 국토 수호 의지를 심어준 뜻깊은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조동휴 전북대 학생취업진로처장 역시 “독도에 대한 정확한 인식과 애국심을 고취하기 위해 대학 간 공동기획으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국립대 간 연대와 협력이 만들어낸 교육적 성과를 강조했다.

이번 4개 국립대 공동 탐방은 지역 거점 대학 간의 교육 연대 모델이자, 미래세대를 위한 민주시민교육의 실천 사례로도 평가받는다. 각 대학은 앞으로도 독도, DMZ, 임진각 등 역사적 공간을 무대로 한 공동 국토 탐방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본 프로그램은 대학별 학생처와 취업진로처가 연계한 교과외 비교과교육활동의 일환으로 추진되었으며, 향후 학생들의 참여 후기와 기록물은 교육자료와 콘텐츠로 재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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