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대학교가 교양교육의 역할과 미래를 논의하기 위한 지성의 장을 마련했다. 명지대학교 방목기초교육대학은 지난 6월 20일(목) 서울캠퍼스 방목학술정보관에서 ‘2025학년도 제18차 방목 교양교육 포럼’을 개최하고, ‘교양교육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대학 교양교육의 혁신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교수와 학생이 함께한 ‘교양교육 토론의 장’
이번 포럼은 명지대 서울캠퍼스 소속 교양과목 담당 교수, 학생,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교양교육의 목표와 역할 ▲비판적 사고와 창의성 교육의 현실 ▲교양과 전공 간의 연결 ▲학생 참여형 수업 방식 등 폭넓은 주제를 놓고 열띤 토론을 펼쳤다.
김광모 방목기초교육대학장은 개회사에서 “교양은 단순한 기초지식 전달이 아니라, 타인을 이해하고 사회를 통찰하며 자기 목소리를 내는 힘을 기르는 과정”이라며 “이번 포럼이 명지대 교양교육의 방향성을 재정립하는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포럼은 크게 ▲주제 발표 ▲학생 토론 세션 ▲교수 피드백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왜 교양수업에서 토론과 글쓰기가 중요한가?”, “전공에 어떻게 연결할 수 있을까?”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직접 의견을 발표하고, 소그룹 토론을 통해 수업 방식과 내용 개선 방안을 제안했다.
교수진은 학생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현장 수업 경험을 바탕으로 피드백을 제공하며 양방향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일부 교수들은 학생들의 제안 중 일부를 향후 강의계획서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명지대는 2016년부터 교양교육 혁신의 일환으로 ‘방목 교양교육 포럼’을 꾸준히 개최해오고 있다. ‘방목’은 명지대의 건학 이념을 상징하는 동시에, 자율과 책임의 교양정신을 강조하는 교육 철학을 담고 있다.
이번 18차 포럼은 특히 교수와 학생이 대등하게 참여해 ‘경청과 소통’의 교양교육 본질을 실천한 점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대학 측은 향후 학생 제안을 반영한 새로운 교양과목 개발, 교수법 연수, 연계형 전공 프로그램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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