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재 기반 감지기 성능시험 요소 분석… 국내 기술기준 개정 기여 기대
한국화재소방학회 춘계학술대회서 연구성과 인정받아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는 소방방재학과 석사과정에 재학 중인 정서진 연구원이 최근 열린 한국화재소방학회 2025년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5월 1일 밝혔다.
수상 논문은 「연기감지기의 신뢰성 향상을 위한 실화재 기반 성능시험 설계요소 도출에 관한 연구」로, 국내 화재 감지기 성능검증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설계요소를 체계적으로 정리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UL268 기준 기반 실화재·비화재 실험 설계
정 연구원은 UL268(미국 감지기 성능 시험 기준)을 기반으로 화재 및 비화재 환경을 재현한 실험을 통해, 국내 실정에 부합하는 감지기 성능시험 설계요소를 도출했다.
다양한 시험화원과 시험장 규격, 감지 인자들을 조합한 실험설계를 바탕으로 연기감지기의 신뢰성을 과학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론을 제시했으며, 특히 실화재 환경을 기반으로 한 실험이라는 점에서 학계의 큰 주목을 받았다.

정서진 연구원은 “국내 감지기 형식승인 및 제품검사 기술기준 개정을 위한 노력이 좋은 결과로 이어져 기쁘다”며, “앞으로도 국민 안전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연구를 계속 이어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도교수인 김시국 교수는 “이번 연구는 단순한 이론이나 시뮬레이션이 아닌, 실제 화재 조건을 반영한 실험 설계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향후 국내외 감지기 평가 체계와 기준 수립에 실질적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정 연구원은 학부 시절부터 화재감지기 분야에 꾸준히 참여해 왔으며, 보다 심화된 연구를 위해 대학원에 진학해 관련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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