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테이와 협력… 주거 안정 통해 유학생 정착 지원 본격화

조선대학교(총장 김춘성)가 외국인 유학생의 주거 불안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스마트 숙소 매칭 플랫폼’을 처음으로 도입했다. 이를 위해 지난 5월 22일, ㈜맘스테이(대표 이승원)와 공식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플랫폼 기반 유학생 지원 시스템 구축에 나섰다.

이번 협약은 조선대학교 한국어학당과 학위과정에 재학 중인 유학생들이 학교 인근에서 안전하고 편리한 숙소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돕고, 유학 생활의 만족도와 정착률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추진되었다.

협약에 따라 ㈜맘스테이는 조선대학교 유학생 전용 숙소 검색 페이지를 구축하고, 플랫폼 내에서 숙소 정보 제공, 실시간 예약, 가격 비교 등 맞춤형 기능을 제공하게 된다. 유학생들은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통해 손쉽게 자신에게 맞는 숙소를 검색하고 입주를 예약할 수 있어, 기존보다 훨씬 간편하고 신뢰도 높은 주거 선택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조선대학교는 학교 홈페이지와 안내 시스템을 통해 해당 플랫폼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분기별 유학생 수요 데이터를 ㈜맘스테이 측과 공유함으로써 보다 정교한 숙소 매칭이 가능하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광주 지역 내 유학생 생활 전반 서비스 확대도 추진

양 기관은 이번 플랫폼 도입을 계기로 ▲광주 지역 내 유학생 전용 숙소 확대 ▲생활 밀착형 정착 정보 제공 ▲숙소 관리 서비스 고도화 등 유학생의 거주부터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 서비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김현우 조선대학교 대외협력처장은 “유학생의 주거 안정은 단순한 편의 제공을 넘어 학업 적응과 정서적 안정을 위한 핵심 요소”라며, “이번 협약이 조선대를 유학생 친화형 캠퍼스로 도약시키는 기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승원 ㈜맘스테이 대표는 “그간의 플랫폼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유학생들이 불편 없이 생활하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플랫폼 도입은 조선대학교가 유학생 맞춤형 정책을 실질적으로 구현하는 첫 사례로, 향후 다른 지역 대학들과의 협력 모델로도 확산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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