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산단과 맞손 잡은 취업특강, 배터리 신기술 개발, 김호균 교수 국정기획위원 위촉…학문·현장·정책 아우르는 성과 이어져
전남대학교가 최근 산업계·지역사회·정부 정책 등 다양한 영역에서 실질적 성과를 거두며 지역거점대학으로서의 역할을 입증하고 있다. 여수시 및 여수국가산단과 함께한 취업 특강부터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 핵심 기술 개발, 국정기획위원회 자문위원 위촉에 이르기까지 학문과 현장의 연결을 넘어 국가정책 참여로 외연을 확장하고 있다.
여수시·여수산단과 함께한 취업 특강…청년 취업·정주 여건 모색
전남대학교와 여수시는 6월 26일 전남대 여수캠퍼스에서 여수국가산단 입주기업과 연계한 취업 특강을 개최했다. ‘산단과 지역사회가 상생하는 청년 취업 전략’을 주제로 열린 이번 특강은 여수시, 여수산단공동발전협의회, 전남대가 공동 주최했다.
산단 입주기업 인사 담당자와 지역 청년 구직자가 직접 만나는 자리로 마련돼, 채용 트렌드 소개, 현장 맞춤형 취업 정보 제공, 청년 정주 여건 개선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특강에는 100여 명의 지역 청년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박찬진 교수팀, 전고체 배터리 핵심기술 개발…“상용화 앞당긴다”
전남대학교 재료공학과 박찬진 교수 연구팀은 차세대 배터리로 주목받는 전고체 배터리의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는 핵심 기술을 개발했다고 6월 26일 밝혔다. 연구팀은 고체 전해질과 전극 계면의 안정성을 향상시키는 신개념 소재 공학적 해법을 제시했으며, 이를 통해 배터리 수명과 출력 안정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이번 성과는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전기차 배터리 산업의 기술 진입 장벽을 낮추고, 고체 전해질 기반 배터리 상용화에 실질적 전환점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관련 논문은 국제 저널 『Advanced Energy Materials』에 게재되었으며, 국내외 학계와 산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김호균 교수, 국정기획위 자문위원 위촉…정책 브레인으로 활동
전남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김호균 교수가 대통령직속 국정기획위원회 정치행정분과 자문위원으로 위촉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국가 주요 국정과제의 기획과 추진방향 설정을 지원하는 핵심 기구로, 김 교수는 정치제도 개혁, 정부 조직 운영 등 거버넌스 관련 정책 자문 역할을 맡게 된다.
김 교수는 정치제도·국회 연구 분야의 전문가로서, 그간 학술활동과 정책연구를 통해 입법 및 행정 분야의 제도개선 방안 마련에 기여해왔다. 이번 위촉은 전남대의 학문 기반이 국가정책 자문으로까지 확장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전남대학교는 지역 내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 첨단 기술 개발을 통한 산업 기여, 국가정책 자문 참여 등 다층적인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대학 관계자는 “산업·사회·정부 각 부문과 긴밀히 협력하며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융합형 대학 모델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전남대학교 #여수산단취업 #전고체배터리 #박찬진교수 #김호균교수 #국정기획위원회 #지역거점대학 #청년일자리 #에너지신기술 #정책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