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부터 놀이까지, 국경 넘어 함께 즐긴 하루… 교환학생 설명회·애프터 파티도 호응
명지대학교(총장 임연수)가 외국인 유학생과 내국인 학생 간의 문화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개최한 ‘2025 제3회 월드 페스티벌’이 5월 15일 인문캠퍼스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국제교류처와 교류학생클럽 ‘어우라미’가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하루 종일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며, 캠퍼스 전체가 하나의 작은 지구촌처럼 꾸며졌다.
이번 행사는 베트남, 중국, 일본은 물론, 브라질, 멕시코, 미국 등 20여 개국에서 온 유학생 약 150여 명이 참가해 자국의 전통 음식을 소개하고 전통 놀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문화체험 부스에서는 베트남의 쉐이킹 망고, 연유커피, 라이스페이퍼 스낵, 몽골의 건포도 주스, 브라질의 브리가데이로·과카몰리, 일본의 당고, 벨기에의 와플과 초콜릿 딸기 퐁듀 등 다채로운 음식을 학생들이 직접 준비해 판매했다. 각국의 놀이도 함께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 베트남의 제기차기, 몽골의 샤가이, 일본의 제비뽑기, 브라질의 paper football 등으로 구성된 활동 공간이 인기를 끌었다.
판매 수익금 일부는 국제 구호단체에 기부될 예정이다.
교환학생 설명회와 글로벌 네트워킹도 함께
행사에는 문화체험뿐 아니라 해외 파견 프로그램에 관심 있는 학생들을 위한 ‘교환학생 아웃바운드 설명회’도 포함됐다. ‘Beyond Borders: Campus Life in North America’, ‘일본 교환학생 생활 꿀팁’, ‘체코·독일에서 배우는 다양성’, ‘중국 교환학생 추천대학’ 등 실용적인 정보와 생생한 체험담이 제공되며, 설명회는 참여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이 밖에도 미션 게임, SNS 인증 이벤트를 통해 한국 학생과 외국인 학생 간의 자연스러운 교류가 이루어졌고, 저녁에는 야외 스크린을 통한 영화 상영으로 ‘애프터 파티’ 분위기가 무르익었다.

행사를 기획한 어우라미 소속 주현지(미술사학과 24) 학생은 “더 많은 나라의 음식과 놀이를 함께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에 신경 썼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외국인 학생과 내국인 학생이 마음을 나누는 계기가 되기를 바랐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전이서(국제통상학과 22) 학생은 “각국 문화를 몸소 체험하며 교환학생들과 자연스럽게 친구가 될 수 있어 뜻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현재 명지대학교에는 46개국에서 온 약 2,600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재학 중이며, 11년 연속 외국인 유학생 유치관리 인증기관으로 지정돼 글로벌 캠퍼스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월드 페스티벌은 이러한 국제적 분위기를 바탕으로 구성원 간 문화적 소통을 강화한 대표 사례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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