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축산·폐기물·ESG·생애주기 등 맞춤형 교육…지역 협회와 협력해 순차 추진
나주시 탄소중립 지원센터(센터장 이상득)가 지역사회 내 탄소중립 생활 실천 문화 확산을 위한 본격적인 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돌입했다. 동신대학교가 위탁 운영 중인 이 센터는 6월 12일부터 농업, 축산, 폐기물, ESG, 생애주기 등 총 5개 분야에 걸쳐 맞춤형 교육을 단계적으로 진행하며, 시민 참여형 탄소중립 실천 체계를 강화한다.
센터는 지난 4월 각 분야별 전문성을 갖춘 탄소중립 실천 강사 12명을 선발했으며, 이들은 나주시 내 협회 및 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순차적으로 교육을 추진할 예정이다. 농업 분야는 나주시 농업기술센터와 연계해 지역 농업인 단체를 대상으로 논벼 물 관리, 토양개량제, 유기질 비료 활용을 통한 논 메탄 저감기술 등을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한다. 축산 분야는 전국한우협회 나주시지부, 한국낙농육우협회 나주시연합회, 대한한돈협회 및 양계·산란계·오리협회 지부 등과 협력하여 저메탄 사료 공급과 축산분뇨 적정 처리 등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생애주기 분야는 영산중학교 학생들을 시작으로,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탄소중립의 개념과 실천 방안을 전달하는 교육이 진행된다. 폐기물 분야는 농업인단체와 아파트 주민 등을 대상으로 올바른 분리수거법과 불법 소각 방지 교육을 실시해 생활 속 실천을 유도한다. ESG 분야는 지역 사회 전반에 ESG 가치와 탄소중립 목표 간의 연계성을 강조하는 인식 전환형 교육으로 기획됐다.

이상득 센터장은 “나주시의 2030 중간목표와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서는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인식 변화와 생활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를 위한 실효성 있는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센터는 시민 요청에 따른 맞춤형 교육도 병행 중이며, 현재 ‘탄소중립 교육 요청 신청서’를 접수받아 향후 수요 기반의 맞춤형 상담 및 교육을 이어갈 계획이다. 관련 정보는 나주시 홈페이지와 동신대학교, 센터 블로그(https://ncnsc.tistory.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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