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U Delft와 Forbes가 말하는 ‘학위 이후의 교육’
대학은 더 이상 한 번의 경험이 아니다 – 평생학습이 기본값이 된 시대
“졸업장은 끝이 아니라 시작입니다.” 이제 고등교육의 당연했던 전제가 흔들리고 있다. 대학은 ‘청년기의 통과의례’로 작동했던 시대를 지나, 전 생애에 걸쳐 반복적으로 찾는 플랫폼으로 재정의되고 있다. 전통적인 단일 학위 체계는 직업의 불안정성과 기술 변화 앞에서 더 이상 충분하지 않다. 대신 우리는 새로운 형태의 배움을 요구한다. 그것은 ‘연결된’, ‘모듈형’, ‘개인화된’, ‘산업 연계형’ 교육이다. 그리고 그 중심에 평생학습 중심 대학(lifelong learning university)이 있다.
네덜란드 공과대학교(TU Delft)는 이에 대한 적극적인 응답을 시도하고 있다. 보고서 『What role do universities have to play in creating a learner-centric culture for lifelong learning?』(2024)에서 이 대학은 이렇게 선언한다.
“우리는 더 이상 일생에 한 번만 배우는 시대에 살지 않는다. 배움은 일의 경계를 넘고, 삶의 각 단계에서 다시 호출된다.”
이는 단순한 슬로건이 아니다. 실제로 TU Delft는 ‘Extension School’이라는 독립 부서를 통해 디지털 기반 평생학습 시스템을 구축하고, 캠퍼스 중심 학위 프로그램과 병행 가능한 온라인 교육과정을 모듈화해 제공하고 있다. 또한 교육의 품질 보증, 마이크로 크레덴셜 인증, 정부 주도의 정책 정비가 병행되며, 평생학습은 하나의 ‘선택지’가 아니라 ‘공공 책무’로 간주된다.
미국 모델: 시장 기반, 개인화, 모듈화 – 민간 시각의 평생학습 혁신
반면 Forbes Insight 기사 『Lifelong Learning is the New Degree』(2023)에서는 같은 주제를 민간 고등교육기관과 산업 중심 시각에서 접근한다. 여기서도 ‘하나의 학위로 평생을 살아가는 시대는 끝났다’는 전제는 동일하다. 그러나 그 해법은 보다 기술적이고, 유연하며, 경쟁 중심적이다. 보고서는 학습자가 자신에게 필요한 역량을 선택하고, 필요한 순간에 마이크로 러닝 형태로 빠르게 습득하며, 스스로 학습 경로를 설계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대학은 이제 더 이상 지식의 공급자가 아니다. 대학은 맞춤형 경로를 설계하고, 신뢰 가능한 인증을 부여하며, 학습자와 산업을 연결하는 플랫폼이 되어야 한다.”
Forbes는 특히 AI 기반 학습 추천 시스템, 스택형(stacked) 자격 구조, 산업 맞춤형 콘텐츠 등을 통해 대학이 기존의 ‘정적 학위 제공자’에서 ‘유연하고 재구성 가능한 학습 경로 제공자’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학습은 이제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넘어, “언제든, 어디서든, 원하는 방식으로” 가능해야 하며, 그것이 대학의 새로운 경쟁력이 된다.
네덜란드 모델의 핵심 구조 – 공공 프레임워크, 마이크로 크레덴셜, 품질보증
TU Delft가 제안하는 평생학습 전환 모델의 핵심은 단순한 교육 콘텐츠 제공이 아니다. 그들은 시스템 전반을 국가 차원의 공공 프레임워크로 설계하려 한다. 이 모델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마이크로 크레덴셜(microcredentials)이다. 기존의 학위 체계가 일정 기간 수학 후 하나의 자격을 부여하는 방식이었다면, 마이크로 크레덴셜은 짧은 학습, 명확한 목표, 유연한 인증을 특징으로 한다. 학습자는 필요에 따라 각기 다른 마이크로 크레덴셜을 취득하고, 이를 쌓아 ‘스택형 자격 체계’로 확대할 수 있다.
이 과정은 단지 기술적인 전환이 아니라 제도적 신뢰 구축의 문제다. TU Delft는 보고서에서 명시적으로 요구한다.
“국가는 마이크로 크레덴셜의 품질을 보증하고, 이를 고용시장과 연계할 수 있는 제도적 인프라를 마련해야 한다.”
실제로 네덜란드 정부는 고등교육법 개정을 통해 마이크로 크레덴셜을 공식 학습 경로로 인정할 준비를 하고 있으며, 대학들은 이를 토대로 ‘디지털 학습 여권’(digital learning passport) 개념까지 구상하고 있다. 이는 단발성 수료증이 아니라, 누적 가능한 학습 이력이자 고용 가능성의 지표로 기능한다. TU Delft는 이를 통해 “단절 없는 학습”과 “사회적 재교육의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
미국 민간 모델의 확산 메커니즘 – AI, 데이터, 플랫폼화
Forbes가 제시하는 미국 민간 대학 중심 모델은 보다 실용적이며 기술 주도적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금의 고등교육은 “졸업 후 실질적 커리어 성과로 연결되지 않는다면 경쟁력을 잃는다”는 압박에 직면해 있다. 특히 산업 현장은 빠르게 변하고 있지만, 대학의 커리큘럼은 여전히 몇 년 단위 개편 주기를 따르고 있다는 점에서 괴리감이 크다. 이 간극을 메우는 방식으로 제시된 것이 바로 AI 기반 평생학습 플랫폼이다. 이러한 플랫폼은 학습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경로 추천, 산업별 필요 역량에 따른 자동 맞춤형 콘텐츠 제공, 모듈 단위 수강, 비정형 학습 이력 추적, 이력서 통합 기능 과 같은 특징을 갖는다.
특히 IBM, Coursera, edX, Guild Education 등의 사례를 들어, 기업–플랫폼–대학의 3자 협력 모델을 강조한다. 대학은 이 구조 안에서 더 이상 ‘최종 학력’ 인증기관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학습 생태계의 한 축으로 기능한다. 결국 미국 모델은 학습의 전 과정을 플랫폼 기반으로 통합하면서, 대학은 기술과 산업을 연결하는 허브로 재정의되고 있다. 이 접근은 제도적 완결성보다는 빠른 확장성과 민간 중심 유연성에 강점을 가진다.
공통된 방향, 다른 접근 – ‘학습자 중심 문화’의 설계 원리
TU Delft와 Forbes는 매우 다른 맥락에서 평생학습을 다루지만, 그 근저에는 동일한 전제가 있다. 바로 “학습자는 더 이상 수동적인 수혜자가 아니다”라는 인식이다. 오늘날의 학습자는 능동적으로 경로를 설계하고, 필요한 지식을 찾아내며, 자신이 원하는 시점에 새로운 학습을 시작할 준비가 되어 있다. 대학은 이러한 변화를 ‘위기’로 볼 것이 아니라, 학습 설계의 대전환 기회로 인식해야 한다.
교육 과정은 모듈화(Modularization)되어 있어야 하며, 학습 경로는 선형(linear)이 아닌 스택형(Stackable) 구조를 가져야 하고,교육 시점은 일회성(One-off)이 아닌 재귀적(Recursive)이어야 하며, 인증 체계는 정규학위 중심이 아닌 유연한 혼합형(Hybrid)이어야 한다. 이러한 전환은 단지 커리큘럼의 수정이 아니라, 학사제도, 행정 시스템, 교수자 역할, 평가 방식, 산업 연결 방식 등 대학 운영 전반을 재구조화할 것을 요구한다. TU Delft는 이를 “제도 설계의 일관된 변형”이라고 표현하고 있으며, Forbes는 “문화적 재설계”라고 부른다. 요컨대, ‘학습자 중심 대학’은 선언이 아니라 시스템의 재구성이어야 한다.
마이크로 크레덴셜과 스택러블 학습 – 학위 이후의 교육 구조
지금까지의 고등교육은 하나의 학위를 중심으로 작동했다. 하지만 이제는 학위 외부에 존재하는 수많은 ‘작은 학습 경험들’을 어떻게 연결하고 공식화할 것인가가 더 중요한 과제가 되었다. 마이크로 크레덴셜은 이 질문에 대한 하나의 해법이다. TU Delft는 보고서에서 마이크로 크레덴셜을 “국가적으로 인정받는 공식적 교육 단위”로 설정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기존 대학 교육의 유연성을 확보하고자 한다. 예를 들어, 기계공학 학사과정을 수료한 학생이 5년 후 AI 관련 마이크로 크레덴셜 3개를 추가 이수해, ‘디지털 제조’ 분야로 커리어를 전환할 수 있는 구조가 가능해진다. 이는 학문적 정체성과 직무 정체성 사이를 잇는 다리이자 사다리다.
Forbes는 이를 더욱 적극적으로 바라본다. 미국의 여러 민간대학들은 마이크로 크레덴셜을 학점이 아닌 ‘기능 중심’으로 설계하고 있으며, 학습자는 이를 구직 포털, 디지털 이력서, 자기계발 플랫폼과 직접 연동한다. 단위 교육의 목적은 ‘배움’이 아니라 ‘증명 가능한 역량’이 되는 것이다.
대학은 이제 ‘졸업장’이 아닌 ‘기록된 성장의 연속체’를 제공해야 한다.
이러한 패러다임 전환 속에서, 마이크로 크레덴셜은 단지 교육의 형식이 아니라 대학과 사회를 잇는 언어로 기능하게 된다.

산업과 대학의 새로운 관계 – 직무 연계, 공동 인증, 실무형 파트너십
대학이 평생학습 기관으로 전환하려면, 더 이상 산업과의 연결을 단순한 취업 지원의 차원으로만 다뤄서는 안 된다. 이제 교육 과정 그 자체가 산업과 함께 설계되어야 하며, 역량 인증 역시 고용 가능성과 직결되어야 한다. TU Delft 보고서는 이를 “신뢰 기반 파트너십”이라 명명하며, 대학이 독자적으로 설계한 커리큘럼이 아닌, 산업체와의 공동 인증 체계(co-certified frameworks)가 필수적이라고 강조한다.
이러한 접근은 교육의 외연을 확장하는 동시에, 대학의 사회적 책무를 재구성한다. 학습자에게 있어 중요한 것은 ‘무엇을 배웠는가’가 아니라, ‘어디서 어떻게 쓸 수 있는가’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대학은 더 이상 ‘학문 중심의 자율 공간’에 머물지 않고, 실제 문제 해결 능력을 개발하는 실험장이 되어야 한다. TU Delft는 산업 연계 프로젝트, 실무형 캡스톤 과정, 현장 전문가와의 공동 강의 등을 통해 이러한 전환을 실행하고 있다.
Forbes 역시 같은 방향을 제시하지만, 접근 방식은 보다 민간 주도적이다. 보고서는 Coursera, edX, Udemy 등 플랫폼과 Google, Microsoft, IBM 등의 기업이 제공하는 직무 직결형 마이크로 크레덴셜이 이미 고등교육의 외부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음을 지적하며, 대학이 이를 따라가지 못하면 ‘학습 플랫폼’으로서의 위상을 잃게 될 것이라 경고한다.
제도는 따라오고 있는가 – 품질보증, 자격인정, 공공투자
문제는 대학의 의지나 산업과의 협력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점이다. 교육의 공신력과 인증 체계는 결국 국가 제도와 법률의 뒷받침이 있어야 작동한다. TU Delft는 보고서 전반에서 줄곧 ‘제도화된 품질보증’과 ‘공식 자격 인정’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즉, 아무리 짧고 유연한 교육이라 해도 그것이 공적 인증 체계에 편입되지 않는다면, 학습자는 불안정한 이력과 모호한 경력을 쌓게 될 수 있다.
이를 위해 네덜란드는 정부 주도하에 ‘국가 평생학습 프레임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각 대학이 개발하는 마이크로 크레덴셜은 국가 수준에서 표준화되고, 고용시장에서도 공식적으로 인정받는 방식으로 설계되고 있다. 이는 고등교육이 단지 대학의 몫이 아니라, 사회 전체의 재교육 시스템으로 통합되려는 움직임이다. Forbes는 이러한 공공 제도 기반보다는 시장 메커니즘과 수요 주도형 설계를 강조하지만, 여전히 공공 투자와 제도 정비의 필요성을 부정하지는 않는다. 특히 보고서는 다음과 같이 지적한다:
“학습의 민간화가 가속화될수록, 정부는 평등한 접근 보장과 데이터 투명성, 인증 기준에 대한 개입을 피할 수 없다.”
결국 제도가 따라오지 않는 평생학습은 지속 가능하지 않다. 대학이 바뀌려면, 법과 제도도 함께 움직여야 한다.
AI와 개인화 학습 경로 – 기술은 가능성인가, 편향인가
AI는 평생학습 구조 전환의 가장 결정적인 기술 인프라가 되고 있다. TU Delft와 Forbes 모두, 개인화된 학습 경로(personalized learning pathways)를 가능하게 하는 도구로 AI를 활용할 수 있다고 본다. 특히 학습자 데이터 분석, 행동 예측, 역량 매핑, 진단 기반 추천 시스템 등은 더 이상 전통적인 교과 설계로는 대응할 수 없는 다양성과 속도를 흡수하는 기술적 해법으로 제시된다.
Forbes는 대학이 “Netflix 같은 학습 플랫폼”이 되어야 한다고까지 말한다. 즉, 각 학습자에게 가장 적합한 콘텐츠, 경로, 시점을 추천해주는 시스템이 기본값이 되어야 하며, 이를 통해 단절 없이 이어지는 생애 주기형 교육 설계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IBM과 Coursera가 공동 개발한 ‘SkillsBuild’, Google의 Career Certificates 등은 이러한 흐름의 대표 사례로 소개된다.
TU Delft는 이와 같은 기술 기반 설계가 “인간 중심 설계(Human-Centric Design)”와 병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학습 경로 추천 시스템이 학습자의 자기결정권을 침해하지 않도록 설계돼야 하며, 데이터 기반 학습 지원이 감시가 아닌 배려로 기능해야 한다는 원칙이다. 특히 보고서는 다음과 같이 경고한다:
“개인화는 차별의 다른 이름이 될 수 있다. 알고리즘의 설계와 데이터 기반 추천은 언제나 질문되어야 한다.”
기술은 기회이자 위험이다. 그 가능성을 최대화하기 위해선 기술 그 자체보다 그 기술이 구현되는 윤리, 구조, 문화가 더 중요하다.
한국 대학의 현실과 가능성 – 정책 공백과 실험의 갈림길
이러한 글로벌 평생학습 전환 흐름과 비교할 때, 한국 대학의 현실은 아직 준비가 충분하지 않다. 학령인구 감소와 대학 구조조정 논의는 지속되고 있지만, 정작 “어떻게 평생학습 체제로 전환할 것인가”에 대한 국가적 로드맵은 부재하다. 일부 대학이 자체적으로 마이크로 크레덴셜이나 성인 학습자를 위한 단기 과정, K-MOOC 기반 교육을 시도하고 있으나, 아직 제도화와 품질 보증 체계는 미비하다.
특히 대학과 산업의 연결성은 취업 연계 중심으로 제한되어 있으며, 공동 커리큘럼 설계나 공동 인증 시스템은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AI 기반 학습자 경로 추천, 수요 기반 모듈형 구조, 스택러블 자격 체계와 같은 논의도 아직 일부 선도대학의 실험에 그치고 있다. 더욱이 공공 재정 지원 없이, 대학에 평생학습을 ‘추가 업무’처럼 위임하는 구조는 지속 가능하지 않다.
하지만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 한국은 우수한 디지털 인프라, 높은 교육 열의, 성숙한 대학 네트워크라는 강점을 가지고 있으며, 국가 차원의 설계 의지만 뒷받침된다면 평생학습 선도국으로의 도약도 가능하다. 지금 필요한 것은 단지 ‘대학의 노력’이 아니라, 교육부, 고용노동부, 산업계, 지역사회가 공동 설계하는 학습 생태계다. 한국 대학은 지금, 평생학습 체제로 진입할 것인지, 기존 학위 체제를 유지하며 위기를 맞을 것인지 갈림길에 서 있다.
더 이상 졸업은 끝이 아니다 – 대학의 존재 이유를 다시 묻다
학위는 더 이상 배움의 종착역이 아니다. 오히려 그것은 지속 가능한 학습 여정의 출발점이어야 한다. 대학은 이제 ‘한 번 입학하고, 졸업하면 끝나는’ 폐쇄된 공간이 아니라, 삶의 어느 지점에서든 다시 돌아올 수 있는 열린 플랫폼이 되어야 한다. TU Delft가 제안하는 국가 주도형 구조적 전환과, Forbes가 제시하는 시장 주도형 기술 중심 모델은 다르지만, 둘 다 “대학은 평생학습을 보장하는 책임 주체여야 한다”는 데는 흔들림이 없다.
그러나 구조만 바뀐다고 해결되지 않는다. 대학은 근본적으로 자신에게 질문해야 한다. “우리는 학위를 주는 기관인가, 아니면 사람의 성장을 설계하는 기관인가?” “우리는 배움의 경계선에 설 것인가, 삶의 전 과정에 걸친 동반자가 될 것인가?” 이 질문에 진지하게 답하지 않는다면, 대학은 AI가, 플랫폼이, 산업이, 그리고 학습자가 만들어갈 다음 세대 교육 생태계에서 주도권을 잃을 수밖에 없다.
끊김 없는 대학, 이어지는 배움
한국 대학이 지금 직면한 과제는 명확하다. 지속가능한 모델로 전환할 것인가, 아니면 축소를 견디며 퇴장할 것인가. 답은 멀리 있지 않다. 배움의 시간, 공간, 형식에 대한 고정관념을 허물고, 학습자 중심의 유연한 체계로 대학을 다시 설계하는 것이다. 대학은 학위의 공급자가 아니라, 삶 전체를 연결하는 배움의 설계자가 되어야 한다.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졸업장은 점점 더 시대착오적인 기념품으로 남을 것이다. 지금 필요한 것은 정책의 결단이고, 제도의 설계이며, 문화의 전환이다. 그리고 그 변화는 다음 질문에서 출발해야 한다.
“우리는, 평생학습의 시대에 어떤 대학을 만들고 싶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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