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수도권 대학 경쟁력 강화·대학 간 연합 모델 추진… 지역 발전과 글로벌 경쟁력 동시 확보
교육부가 ‘2025년 제2차 글로컬대학 혁신지원 토론회’를 개최하며, 비수도권 대학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지원 전략을 논의했다. 이번 토론회는 대구보건대-광주보건대-대전보건대 및 동아대-동서대를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글로컬대학 프로젝트의 혁신 성과를 점검하고, 대학 간 연합 모델의 방향성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이번 논의에서는 대학 통합과 연합 모델을 통한 대학 경쟁력 강화, 교육·연구 혁신 전략, 산업과 연계한 지속 가능한 수익 모델 구축 방안 등이 중점적으로 다루어졌다. 교육부는 대학들이 학령인구 감소와 산업구조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비수도권 대학 경쟁력 강화 위한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
교육부는 비수도권 대학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과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대학을 육성하기 위해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국제적 수준의 교육·연구 역량을 보유한 지역대학을 선정하여 집중 지원하는 사업으로, 2023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었다. 현재까지 총 20개(31개 대학)가 글로컬대학으로 지정되었으며, 2023년 10개 대학(14개 학교)이 선정된 데 이어 2024년에도 10개 대학(17개 학교)이 추가로 지정되었다. 이번 토론회는 이들 대학이 추진 중인 혁신 모델의 성과를 점검하고, 대학 통합 및 연합을 통한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대학 간 연합 모델, 새로운 협력 방식 모색 ,보건계열 3개 대학 연합, 캠퍼스 특성화 전략 추진
이번 토론회에서는 대구보건대-광주보건대-대전보건대 연합 모델이 소개되었으며, 세 대학은 장기적인 발전 계획을 수립하고, 공동 법인을 설립하여 의사결정 구조를 통합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세 대학은 각 캠퍼스를 ‘진단-치료-회복-재활’이라는 직무 중심의 구조로 특성화하고, 이를 통해 보건의료 분야의 교육과정을 표준화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공적개발원조(ODA) 및 글로벌 네트워크 연계를 활용해 해외 진출을 확대하는 계획도 함께 수립하고 있다. 이를 통해 각 대학이 독립적인 운영을 유지하면서도 핵심 교육·연구 분야에서는 협력할 수 있는 혁신적인 연합 모델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아대-동서대, 산학협력 강화 및 지속 가능한 수익 모델 개발
동아대와 동서대는 부산시 및 지역 산업계와 협력하여 혁신적인 대학 연합 모델을 추진하고 있다. 두 대학은 총장·부산시장·산업계 대표 등이 참여하는 연합대학위원회를 설립하여, 교육·연구 전략 및 수익 창출 방안을 공동 기획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 연합 모델에서는 통합 산학협력단을 운영하고, 가맹점(프랜차이즈) 모델을 기반으로 한 지속 가능한 수익 창출 전략을 마련하는 등, 대학의 재정적 자립을 도모하는 구조를 만들 계획이다. 또한, 연합대학 내에서 교육과 연구 자원을 공유하여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대학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

대학 혁신을 가로막는 규제 완화 필요성 제기
이번 토론회에서는 대학 간 연합 및 혁신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는 주요 규제 이슈에 대한 논의도 이루어졌다. 특히, 대학 법인 간 연합 추진의 어려움, 행정 절차 간소화 필요성,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한 규제 완화 등의 과제가 집중적으로 다루어졌다. 교육부는 대학이 혁신적인 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할 수 있도록, 규제 개혁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대학이 자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대학 연합 모델 확산 및 지원 확대
교육부는 이번 토론회에서 논의된 대학 연합 모델을 보다 구체화하고, 성공적인 사례를 다른 대학에도 확산할 계획이다. 또한, 대학들이 연합을 통해 실질적인 교육·연구 혁신을 이루고, 지역 산업과 연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대학의 자율성을 높이고 행정 절차를 간소화하는 규제 개혁을 추진하여, 대학이 보다 창의적이고 유연한 운영을 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다. 글로컬대학 제2차 혁신지원 토론회는 비수도권 대학의 경쟁력을 높이고, 대학 간 협력을 통해 새로운 교육·연구 모델을 구축하는 중요한 논의의 장이 되었다.
- 대학 간 연합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과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 대학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산학협력과 수익 모델 개발을 추진한다.
- 대학이 자율적으로 혁신을 추진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하고, 행정 절차를 간소화하는 정책을 추진한다.
교육부는 이번 논의를 바탕으로 대학의 혁신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글로컬대학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대학들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글로컬대학 #대학혁신 #비수도권대학 #대학연합모델 #산학협력 #대학경쟁력강화 #교육부지원 #지속가능한대학 #규제혁신 #대학자율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