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전남대, 경북대, 제주대 등 4개 국립대학 재학생 144명이 6월 27일부터 29일까지 독도 현지에서 나라사랑 정신을 고취하는 공동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교육부가 주최하고 국립대학육성사업 협의체가 주관한 ‘나라사랑 국립대학생 독도 방문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학생들은 직접 독도에 입도해 태극기 퍼포먼스, 안보 교육, 환경정화 활동 등을 펼쳤다.
플래시몹과 태극기 퍼포먼스…“우리가 함께 지킨다”
참가 학생들은 6월 28일 오전, 독도 현지에서 ‘대한민국 영토, 독도’라는 구호와 함께 대규모 플래시몹을 진행했으며, 태극기를 높이 들고 ‘나라사랑’을 상징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날 행사는 각 대학 학생대표가 돌아가며 독도 수호 의지를 담은 발언을 이어가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젊은 세대의 국가 정체성과 영토 인식 제고에 실질적인 메시지를 던졌다.
플래시몹 이후에는 독도 주변 환경 정화 활동과 함께, 국립해양조사원 독도수비대와의 간담회도 열려 실질적인 안보현장 체험도 이루어졌다.

이번 독도 방문 프로그램은 국립대학들이 공동으로 기획한 통합형 시민교육 프로젝트로, 단순한 견학을 넘어 학생 주도형 실천 활동 중심으로 운영되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특히 각 대학의 교육성과 확산사업이 연계되어 ▲안보교육 워크숍 ▲국토사랑 사전 캠프 ▲캠페인 기획 실습 등도 사전에 진행되어, 학생들은 직접 기획과 실행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참여했다.
전북대 교육성과확산사업단 관계자는 “학생들이 기획부터 실행까지 전 과정을 주도하면서, 독도에 대한 역사적·지리적 이해를 넘어, 시민으로서의 책임과 자긍심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대학–국가–지역 연결하는 공공 교육의 사례로
국립대학이 연합해 하나의 주제를 중심으로 공동 실천 활동을 펼친 이번 사례는, 대학이 보편적 시민교육을 실천할 수 있는 공공 플랫폼으로 기능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로 평가된다.
참여 학생들은 귀환 후에도 독도방문 체험 콘텐츠를 제작해 온라인 캠페인으로 확산하고, 각 대학에서 후속 강연 및 포스터 전시회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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