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혁신센터·춘천시 탄소중립지원센터 공동 주관…시니어 대상 기후교육 전문가 양성 본격화
강원대학교 지속가능혁신센터와 춘천시 탄소중립지원센터가 고령층 대상 기후위기 대응 교육 활성화를 위해 ‘탄소중립 시니어 강사 양성을 위한 교수법 특강’을 공동 개최했다.
이번 특강은 탄소중립 시니어 강사단의 교육 전문성과 전달력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되었으며, 지역 내 에코리더, 시니어 강사단, 교육 담당자 등 5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강은 6월 26일 강원대학교 춘천캠퍼스 교육2호관에서 진행됐으며, 주제는 ‘기후위기와 교육방법론의 재구성’이었다. 강연을 맡은 김은정 박사(교육컨설턴트)는 “기후위기와 탄소중립 교육은 세대별 감수성과 인식 수준에 따라 접근법이 달라져야 한다”며, 시니어 학습자를 위한 ‘공감 기반의 상호작용 수업’ 기법을 소개했다.
실제 시니어 대상 기후교육 프로그램의 사례 분석도 병행되어, 강의 기법뿐 아니라 학습자와의 관계 형성 전략, 시각자료 활용법, 토론 유도 방식 등 실질적인 교수법이 공유됐다.
‘탄소중립 교육의 지역화’ 실현…지속 가능한 시민참여 구조 구축
춘천시는 탄소중립 시민참여의 저변을 넓히기 위해 시니어 강사단을 구성·운영하고 있으며, 이들은 지역 아파트, 노인복지관, 마을회관 등을 대상으로 한 생활밀착형 기후강의를 수행하고 있다.
강원대 지속가능혁신센터는 해당 강사단의 역량 향상을 위해 정기적인 연수와 맞춤형 특강을 지원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탄소중립 교육은 이제 전문가 중심의 일방향 전달에서 벗어나, 세대 맞춤형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한 시대”라며 “시니어 세대가 지역 기후교육의 주체로서 더욱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원대와 춘천시는 2024년부터 기후적응대책 수립, 시민 강사 양성, 환경교육 프로그램 공동 운영 등 다방면의 탄소중립 협력 모델을 추진해오고 있다.
이번 교수법 특강은 그 일환으로, 교육 주체의 전문성을 높이고 지역 맞춤형 교육 콘텐츠를 강화하기 위한 실천적 시도였다. 양 기관은 향후 고령층 외에도 청소년, 취약계층 등 다양한 대상별 탄소중립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기획할 계획이다.
#강원대학교 #춘천시탄소중립 #시니어강사양성 #기후위기교육 #탄소중립교수법 #지속가능혁신센터 #세대맞춤교육 #기후시민참여 #시니어에코리더 #지방환경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