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생 신분으로 자율주행 관련 센서 기술 발표…미래차 분야 우수 인재 가능성 인정받아
조선대학교 미래자동차공학과 김정현 학부연구생이 최근 열린 ‘2025년 한국자동차공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하며 미래차 핵심 인재로 주목받고 있다. 학부생이 논문상을 수상하는 것은 드문 일로, 기초연구에서의 창의성과 기술적 기여도를 동시에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김정현 연구생은 자율주행 차량의 센서 기반 주행 환경 인식 정확도를 높이기 위한 기술을 주제로 논문을 발표했다. 특히 라이다(LiDAR)와 카메라 센서의 데이터를 융합해 물체 인식의 정밀도를 향상시키는 알고리즘을 제안했으며, 다양한 환경 조건에서의 테스트 결과도 함께 공개해 현장성과 응용 가능성을 높였다.
연구는 조선대 미래자동차공학과 이상욱 교수의 지도 아래 수행됐으며, 학부 연구생이 주도적으로 기획부터 실험, 논문 작성까지 전 과정에 참여한 점에서 학술적 독립성도 주목받았다.
“실험실 경험이 연구자로서의 첫걸음”
수상 소감을 밝히며 김정현 학생은 “학부 과정 중에도 연구실에서 실제 데이터를 다루고, 논문 형식으로 정리해 보는 경험이 매우 뜻깊었다”며 “앞으로 자율주행 시스템의 실용화를 위한 연구를 계속해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상욱 교수는 “김정현 학생은 문제해결력과 기술 응용 능력이 뛰어나며, 학부생으로서는 드물게 실제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수준의 연구 성과를 낸 인재”라고 평가했다.
조선대학교는 미래차, 자율주행, AI융합기술 등 첨단 모빌리티 분야에서 실무 중심 교육과 연구기회를 적극 제공하고 있으며, 학부생 연구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조기 연구역량 함양에 힘쓰고 있다.
이번 수상은 이러한 학부 중심 연구 기반이 실제 학술성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대학의 연구중심 교육 체계가 성과를 거두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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