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자윤·한서진 학생 연이어 성과…탄소중립 시대 이끌 차세대 에너지공학도 주목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 총장직무대행 박진호)의 에너지공학부 3학년 재학생들이 대통령과학장학금 수혜자와 독일 파견 연구 장학생에 잇따라 선정되며, 차세대 과학기술 인재로서의 역량을 입증하고 있다.
이번 성과는 기초과학과 응용기술의 융합적 교육을 추구하는 켄텍 교육모델이 결실을 맺은 사례로, 학생 개인의 성장뿐만 아니라 국가 과학기술 전략에도 실질적 기여가 기대된다.
정자윤 학생은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 주관하는 「2025년 대통령과학장학금」 수혜자로 선정됐다. 이 장학금은 매년 국내외 이공계 대학생 중 학업성과와 연구역량, 성장계획 등을 종합 평가해 약 150명 내외를 선발하며, 3학년 선발 인원은 전국적으로 약 60명에 불과하다.
장학생에게는 졸업까지 ▲등록금 전액 ▲학기당 250만 원의 학업장려비가 지원되며, 연구와 진로설계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이 제공된다.
정자윤 학생은 “2023년 대한민국인재상 수상 이후 대학 생활 동안 꿈꿔온 장학금이라 매우 뜻깊다”며, “기후위기와 에너지전환 시대에 실질적인 기술·정책 대안을 설계할 수 있는 공학도로 성장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황지현 교수의 지도 아래 탄소중립과 에너지정책 관련 연구에 꾸준히 참여해 왔으며, 이번 수상은 해당 성과의 연장선상에서 이뤄졌다.
한서진, 독일 프라운호퍼 IMWS 연구소 6개월 파견 예정
같은 에너지공학부 3학년 한서진 학생은 한-독일 글로벌 인재양성 플랫폼 장학생으로 선발돼, 오는 9월부터 6개월간 독일 작센안할트(Sachsen-Anhalt) 주에 위치한 「Fraunhofer IMWS 연구소」에서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막스플랑크 한국/포스텍연구소(MPK)가 주관하는 국제 파견 프로그램으로, 이공계 학부생이 독일 현지 연구소에서 실제 연구에 참여하며 국제적 감각과 융합형 사고를 함양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선발된 학생에게는 항공료, 월 체재비, 보험 등 모든 제반 비용이 지원된다.
한서진 학생은 ‘수소 공정의 경제성 평가’를 주제로 연구할 예정이며, 이는 그가 소속된 HYLOT(HYdrogen Liquefaction Optimization Technologies) 연구실의 기존 과제를 확장한 형태다.
그는 “학부 연구생 시절부터의 논문작성과 과제참여 경험이 큰 도움이 되었다”며 “실질적인 수소경제 전문가로 성장해, 국가의 미래 에너지 전략에 기여하고 싶다”고 전했다.
두 학생을 지도해온 황지현 교수는 “학부생 시절부터 스스로 연구주제를 설정하고 실험과 데이터 분석을 병행해 온 노력의 결과”라며 “이들이 국내외 에너지정책과 산업기술의 가교가 되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켄텍은 설립 초기부터 탄소중립과 에너지전환 분야의 전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실험 중심 커리큘럼과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왔으며, 이번 성과는 학부 단계에서의 실질적 성장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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