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EP사업단 베트남 수출 지원, 프랑스 유학박람회 참가, 심화 과학캠프 등 연이은 성과
지역기업과 함께 ‘베트남 시장’ 누빈 무역실습 학생들
강원대학교(총장 정재연) GTEP(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은 6월 5일부터 8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2025 베트남 국제 프리미엄 소비재전(VIPREMIUM)」에 참가해 지역기업의 해외 진출을 실질적으로 지원했다.
제19기 GTEP사업단 소속 학생 8명은 단미푸드, 동화푸드, 메타프로이 등 강원특별자치도 내 8개 협력기업과 함께 부스를 운영하며, ▲바이어 상담 ▲SNS 기반 홍보 ▲홍보물 제작 및 배포 ▲수출 마케팅 등 실무 전 과정을 직접 수행했다.
그 결과 총 68건의 상담이 이뤄졌고, 약 3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이 체결되는 성과도 거뒀다. 참가자들은 현지 대형마트와 한인타운 등을 탐방하며 시장 동향 조사 및 마케팅 전략 보고서를 기업에 제공하는 등 실전 중심의 무역 실습 경험을 축적했다.
이호영(국제무역학과 4학년) 학생은 “강원도 제품의 우수성을 현지에 알릴 수 있어 매우 뜻깊은 경험이었다”며, 글로벌 시장 속 ‘지역 대표’ 역할을 수행한 자긍심을 밝혔다.

프랑스 유학박람회서 국제 홍보…“한불 고등교육 협력 넓힌다”
강원대 국제교류처는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5 프랑스 한국유학박람회」에 참가해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위한 홍보활동을 펼쳤다.
이번 박람회는 국립국제교육원(NIIED)과 한국대학유학생유치관리자협의회가 공동 주최했으며, 행사 기간 동안 프랑스 현지 학생과 학부모, 대학 관계자 400여 명이 강원대 부스를 방문했다.
강원대는 ▲한국어 연수과정 ▲학위 과정 ▲교환학생 프로그램 ▲장학금과 생활비 정보 ▲입시 절차와 비자 안내 등 실질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맞춤형 상담을 진행했고, 현지 교육기관과의 교류도 병행했다. 특히 공동학위제, 복수학위제 도입 등 중장기 협력 가능성도 논의되며 한불 간 고등교육 협력 기반 마련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국제교류처장 김여진 교수는 “박람회 참여는 유학생 모집을 넘어선, 교육 외교 플랫폼 구축의 시작”이라며 “글로벌 접근성과 유학생 관리 체계를 한층 고도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춘천 고교생 위한 ‘심화 과학캠프’…기초과학의 매력 체험
한편 강원대 자연과학대학은 오는 6월 27일까지 춘천시 관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맞이 심화형 과학캠프’ 참가자를 모집 중이다.
이번 캠프는 강원대학교와 춘천시가 공동 추진하는 ‘대학별 특화과정 운영 사업’의 일환으로, 총 10개 과학 체험 프로그램이 구성됐다. ▲‘Physics & Fab: 현대물리 체험’(반도체물리학과) ▲‘AI의 뇌를 설계하는 수학’(수학과) ▲‘유전자 재조합 기술 체험’(생화학전공) ▲‘방사선과 인체 반응’(강원방사선융복합연구지원센터) 등, 학문별 특성을 살린 실습형 교육이 제공된다.
참가 학생들은 캠프 기간 동안 전공 연구실 탐방, 실험 기회, 수료증 발급 등 다양한 교육적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류미이 자연과학대학장은 “기초과학에 대한 흥미를 유도하고, 지역 인재들이 과학기술 분야 진로를 구체화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 밝혔다.
지역-국제-기초교육, 삼중 전략으로 대학 역할 확대
강원대는 지역 기반 실무교육(GTEP), 국제교류 강화(프랑스 유학박람회), 고교생 대상 조기교육(심화형 과학캠프) 등 교육의 공간적·내용적 범위를 입체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이 세 가지 활동은 각각 무역·글로벌·과학이라는 서로 다른 주제이지만, ▲실용성 ▲공공성 ▲전문성이라는 교육적 가치를 동시에 구현한다는 공통점을 지닌다.
강원대학교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세계, 미래세대를 연결하는 ‘다층적 교육 플랫폼’으로서의 정체성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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