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위 취득과 자격증 지원 병행…지역 봉사자 대상 평생학습 기회 확대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 평생교육원이 6월 18일 천안캠퍼스에서 천안시 자율방범연합대와 ‘학점은행제 교육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안전을 위해 활동하는 자율방범대원들에게 체계적인 학위 과정과 자격증 취득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개인 성장과 지역사회 기여를 동시에 실현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자율방범연합대 소속 대원들은 호서대 평생교육원의 맞춤형 행정 및 교육 지원을 통해 학위 취득이 가능해진다. 고등학교 졸업자는 물론, 이에 준하는 학력 보유자, 대학 중도탈락자도 학점은행제를 활용해 전문학사 또는 학사 학위를 이수할 수 있으며, 사회복지사, 평생교육사, 건강가정사 등 국가 공인 자격증 취득도 함께 준비할 수 있다.
이번 협약은 단순한 교육 제휴를 넘어, 지역사회를 위한 헌신적 활동을 이어온 자율방범대원들에게 실질적인 평생학습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호서대 평생교육원은 1998년부터 학점은행제를 운영해온 전문 기관으로, 지방대학 최초로 ‘학점은행제 우수기관’에 선정된 바 있다.
유영기 호서대 평생교육원장은 “지역사회 안전을 위해 봉사하는 자율방범대원 여러분이 학업과 자격증을 병행하며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호서대가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며,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교육과정을 통해 실무와 학문을 잇는 평생학습 체계를 계속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지역 봉사자 교육 지원, 대학의 공공적 책무 확대
천안시 서북구 자율방범연합대 박재현 대장은 “학업을 미뤄야 했던 대원들에게 다시 배움의 기회를 줄 수 있게 되어 뜻깊다”며 “이 협약이 대원 개개인의 사기 진작은 물론, 지역사회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동남구 연합대장 황상진 역시 “이번 협약은 단순한 교육 지원이 아니라, 대원 인생의 방향을 바꿀 수 있는 실질적 변화의 시작”이라며 “호서대와 함께 지역사회와 개인 역량 모두를 강화하는 좋은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협약식에는 유영기 평생교육원장, 박재현·황상진 연합대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기념촬영을 진행했으며, 이후 실무 협의와 대상자 맞춤 상담이 이어질 예정이다.
호서대 평생교육원은 기존의 청년·직장인 대상 학점은행제 운영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지역사회 봉사자에게까지 학습 기회를 확대함으로써 대학의 사회적 책무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이번 협약은 ▲비정규 학습자 맞춤 설계 ▲공공영역 종사자 대상 학위·자격 병행 모델 ▲지속가능한 상호 협력체계 구축 등의 점에서 주목된다.
앞으로도 호서대는 다양한 공공기관 및 지역단체와 연계해, 실질적 평생교육 생태계를 지역 단위에서 실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호서대 #평생교육원 #학점은행제 #자율방범대 #천안시 #지역연계교육 #학위취득기회 #평생학습기반 #자격증취득지원 #사회공헌대학